차세대 발레·무용 유망주 8인 인터뷰
서양 피지컬 한계 뛰어넘는 K-기본기
주입식 벗고 해외서 주도적 '개성' 장착
31일 '갤럭시 노바 온 스테이지' 서울 공연
![[서울=뉴시스] 탄츠올림프아시아 10주년을 맞아 오는 31일에 열리는 '갤럭시 노바 온 스테이지' 기자간담회가 22일 서울 종로구 이마빌딩에서 개최됐다. 왼쪽부터 전지율(16·네덜란드 국립발레단 주니어 컴퍼니), 김윤(19·국립발레단 정단원), 홍수림(16·영국 로열발레학교), 이예린(16·네덜란드 국립발레학교), 박이은(18·노르웨이 국립발레단), 서민준(18·영국 로열발레학교), 김보경(18·애틀랜타 발레단 II), 정건세(22·한예종) 등 8명의 한국 무용수들. (사진=백림아트 제공)](https://img1.newsis.com/2026/07/23/NISI20260723_0002193301_web.jpg?rnd=20260723023742)
[서울=뉴시스] 탄츠올림프아시아 10주년을 맞아 오는 31일에 열리는 '갤럭시 노바 온 스테이지' 기자간담회가 22일 서울 종로구 이마빌딩에서 개최됐다. 왼쪽부터 전지율(16·네덜란드 국립발레단 주니어 컴퍼니), 김윤(19·국립발레단 정단원), 홍수림(16·영국 로열발레학교), 이예린(16·네덜란드 국립발레학교), 박이은(18·노르웨이 국립발레단), 서민준(18·영국 로열발레학교), 김보경(18·애틀랜타 발레단 II), 정건세(22·한예종) 등 8명의 한국 무용수들. (사진=백림아트 제공)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한국 학생들은 기본기가 탄탄하다보니 육각형처럼 전체적으로 균형이 잘 잡혀 있는 것 같아요." (서민준)
"미국에 유학을 간건 개성 때문이죠. 나만의 예술적 성향을 더 펼칠 수 있고 자유롭습니다." (박이은)
한국에서 기본기를 다진 뒤 해외에서 활동 중인 차세대 무용수들이 한국 무용 교육의 장점으로 탄탄한 기본기를 꼽았다. 동시에 해외에서는 개성과 예술성을 표현하는 방식을 배우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오는 31일 탄츠올림프아시아 10주년 기념 갈라 공연 '갤럭시 노바 온 스테이지'를 앞두고 22일 서울 종로구 이마빌딩에서 이번 무대에 오를 한국 무용계 유망주들과 라운드 인터뷰를 가졌다. 영국 로열발레학교에 재학 중인 서민준과 홍수림, 국립발레단 정단원 김윤, 네덜란드 국립발레단 주니어 컴퍼니의 전지율, 노르웨이 국립발레단 박이은, 네덜란드 국립발레학교 이예린, 애틀랜타 발레단 김보경, 한국예술종합학교 정건세 등 8명이다.
이들은 대부분 어린 시절 한국에서 발레와 무용 교육을 받은 뒤 해외 콩쿠르와 오디션을 거쳐 유럽과 미국의 발레학교와 발레단에서 활동하고 있다.
"미국에 유학을 간건 개성 때문이죠. 나만의 예술적 성향을 더 펼칠 수 있고 자유롭습니다." (박이은)
한국에서 기본기를 다진 뒤 해외에서 활동 중인 차세대 무용수들이 한국 무용 교육의 장점으로 탄탄한 기본기를 꼽았다. 동시에 해외에서는 개성과 예술성을 표현하는 방식을 배우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오는 31일 탄츠올림프아시아 10주년 기념 갈라 공연 '갤럭시 노바 온 스테이지'를 앞두고 22일 서울 종로구 이마빌딩에서 이번 무대에 오를 한국 무용계 유망주들과 라운드 인터뷰를 가졌다. 영국 로열발레학교에 재학 중인 서민준과 홍수림, 국립발레단 정단원 김윤, 네덜란드 국립발레단 주니어 컴퍼니의 전지율, 노르웨이 국립발레단 박이은, 네덜란드 국립발레학교 이예린, 애틀랜타 발레단 김보경, 한국예술종합학교 정건세 등 8명이다.
이들은 대부분 어린 시절 한국에서 발레와 무용 교육을 받은 뒤 해외 콩쿠르와 오디션을 거쳐 유럽과 미국의 발레학교와 발레단에서 활동하고 있다.
![[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탄츠올림프아시아 10주년을 맞아 오는 31일에 열리는 '갤럭시 노바 온 스테이지' 기자간담회가 22일 서울 종로구 이마빌딩에서 개최됐다. 왼쪽부터 전지율(16·네덜란드 국립발레단 주니어 컴퍼니), 김보경(18·애틀랜타 발레단 II), 홍수림(16·영국 로열발레학교), 이예린(16·네덜란드 국립발레학교) 등 발레 무용수들. 2026.07.22. dazzli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23/NISI20260723_0002193299_web.jpg?rnd=20260723023657)
[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탄츠올림프아시아 10주년을 맞아 오는 31일에 열리는 '갤럭시 노바 온 스테이지' 기자간담회가 22일 서울 종로구 이마빌딩에서 개최됐다. 왼쪽부터 전지율(16·네덜란드 국립발레단 주니어 컴퍼니), 김보경(18·애틀랜타 발레단 II), 홍수림(16·영국 로열발레학교), 이예린(16·네덜란드 국립발레학교) 등 발레 무용수들. 2026.07.22. [email protected]
참석자들은 해외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데 한국에서 익힌 기본기가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서민준은 "세계 각국 학생들과 함께 생활해 보니 한국 학생들은 테크닉과 기본기, 예술성 등 여러 측면에서 비교적 균형이 잘 잡혀 있다"고 말했다.
이예린은 "동양인으로서 서양 친구들의 신체 조건을 따라가기는 쉽지 않지만 기본기와 실력으로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고 느낀다"고 했다.
이들은 해외 교육 환경의 특징으로 자율성과 개성을 강조했다.
서민준은 영국 로열발레학교 수업에 대해 "무조건 '이렇게 하라'고 하기보다 '왜 이렇게 해야 할까'를 함께 고민하도록 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전지율도 "한국에서는 발레 자체를 배웠다면 해외에서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삶을 배우게 된다"고 말했다.
박이은은 노르웨이 국립발레단의 분위기를 소개하며 "수석 무용수를 제외하면 엄격한 계급 구분이 크지 않고, 주니어에게도 솔리스트 역할을 맡길 정도로 기회가 열려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자신의 감정과 해석을 무대에서 표현할 수 있는 환경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탄츠올림프아시아 10주년을 맞아 오는 31일에 열리는 '갤럭시 노바 온 스테이지' 기자간담회가 22일 서울 종로구 이마빌딩에서 개최됐다. 왼쪽부터 전지율(16·네덜란드 국립발레단 주니어 컴퍼니), 김보경(18·애틀랜타 발레단 II), 홍수림(16·영국 로열발레학교), 이예린(16·네덜란드 국립발레학교) 등 발레 무용수들. 2026.07.22. dazzli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23/NISI20260723_0002193298_web.jpg?rnd=20260723023638)
[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탄츠올림프아시아 10주년을 맞아 오는 31일에 열리는 '갤럭시 노바 온 스테이지' 기자간담회가 22일 서울 종로구 이마빌딩에서 개최됐다. 왼쪽부터 전지율(16·네덜란드 국립발레단 주니어 컴퍼니), 김보경(18·애틀랜타 발레단 II), 홍수림(16·영국 로열발레학교), 이예린(16·네덜란드 국립발레학교) 등 발레 무용수들. 2026.07.22. [email protected]
무용수들은 해외 생활에서 가장 신경 쓰는 부분으로 부상을 꼽았다.
박이은은 미국 ABT JK 장학프로그램에서 활동하던 당시 발 부상을 경험했다며 " 환경이 바뀌었다고 새로운 훈련법을 무리하게 찾기보다, 한국에서부터 해오던 자신만의 루틴(반복적인 일상의 습관)을 뚝심 있게 유지하는 것이 다치지 않고 춤을 추는 비결"이라고 말했다.
현대무용을 전공하는 정건세는 한국 무용계의 콩쿠르 중심 문화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주관적인 평가를 받으며 계속 비교되는 콩쿠르 과정이 힘들게 느껴질 때도 있었다"면서도 "지난해 베를린 탄츠올림프 금상과 올해 서울국제무용콩쿠르 금상을 계기로 병역 문제를 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국내 무용단 활동과 유럽 진출을 거쳐 궁극적으로는 자신만의 무용단을 만들고 싶다"며 "상상이 현실이 되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탄츠올림프아시아 10주년을 맞아 오는 31일에 열리는 '갤럭시 노바 온 스테이지' 기자간담회가 22일 서울 종로구 이마빌딩에서 개최됐다. 왼쪽부터 전지율(16·네덜란드 국립발레단 주니어 컴퍼니), 김보경(18·애틀랜타 발레단 II), 홍수림(16·영국 로열발레학교), 이예린(16·네덜란드 국립발레학교), 박이은(18·노르웨이 국립발레단), 서민준(18·영국 로열발레학교), 김윤(19·국립발레단 정단원), 정건세(22·한예종) 등 8명의 한국 무용수들. 2026.07.22. dazzli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23/NISI20260723_0002193300_web.jpg?rnd=20260723023714)
[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탄츠올림프아시아 10주년을 맞아 오는 31일에 열리는 '갤럭시 노바 온 스테이지' 기자간담회가 22일 서울 종로구 이마빌딩에서 개최됐다. 왼쪽부터 전지율(16·네덜란드 국립발레단 주니어 컴퍼니), 김보경(18·애틀랜타 발레단 II), 홍수림(16·영국 로열발레학교), 이예린(16·네덜란드 국립발레학교), 박이은(18·노르웨이 국립발레단), 서민준(18·영국 로열발레학교), 김윤(19·국립발레단 정단원), 정건세(22·한예종) 등 8명의 한국 무용수들. 2026.07.22. [email protected]
이들은 오는 31일 서울아트센터 도암에서 열리는 탄츠올림프아시아 10주년 기념 공연 '갤럭시 노바 온 스테이지'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윤과 전지율은 '파키타', 서민준과 박이은은 '해적', 박건희와 김보경은 '파리의 불꽃', 김주안은 '백조의 호수'. 정건세는 '별종'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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