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선두 서울, 포항 잡고 6경기 무패 질주…안양은 부천 격파(종합)

기사등록 2026/07/22 22:56:30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클리말라 선제골·정승원 멀티골로 3-1 격파

안양은 부천 원정서 난타전 끝 3-2 승리

꼴찌 광주와 11위 김천은 1-1 무승부 그쳐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정승원(오른쪽 2번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정승원(오른쪽 2번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FC서울이 포항 스틸러스를 꺾고 올 시즌 가장 먼저 승점 40 고지를 밟았다.

서울은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승점 40을 돌파한 1위 서울(승점 42)은 2위 강원FC(승점 32)를 승점 10 차로 따돌렸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서울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 전후로 이어온 무패를 '6(5승 1무)'으로 늘리며 쾌조의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 19일 부천FC1995(3-1 승) 원정 이후 사흘 만의 경기로 체력적인 부담이 큰 상태에서 거둔 값진 승리다.

최전방 공격수 클리말라가 선제골, 윙어 정승원이 멀티골로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맹활약했다.

리그 7호골을 넣은 클리말라는 8골로 득점왕 경쟁을 벌이는 야고(울산), 무고사(인천), 이호재(포항)를 1골 차로 추격했다.

정승원은 후반전에만 두 골을 몰아쳐 최근 보여준 날카로운 골 결정력을 다시 증명했다.

반면 5위 포항(승점 28)은 3위로 도약할 기회를 놓치고 좌절했다.

박태하 감독이 지휘하는 포항이 제주SK전(1-2 패)에 이어 서울전까지 놓치면서 2연패에 빠졌다.

지난해 11월부터 서울을 상대로 3경기 무승(1무 2패)에 그치고 있는 점 또한 아쉽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클리말라(왼쪽 2번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클리말라(왼쪽 2번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탐색전 이후 포항이 날카로운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20분 이호재가 트란지스카가 건넨 패스를 살려 슈팅했지만 구성윤을 뚫지 못했다.

서울도 분위기를 끌어올리면서 반격했다. 전반 29분 송민규의 돌파에 이어 정승원의 슈팅이 나왔으나 황인재에게 막혔다.

덥고 습한 날씨로 서울 관중석에서 한 팬이 쓰러져 잠시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다.

공세를 몰아치던 서울이 마침내 팽팽한 균형을 깨뜨렸다.

전반 36분 안데르손이 태클로 끊긴 볼을 따낸 뒤 중앙으로 연결했고, 클리말라가 왼발로 슈팅해 선제골을 뽑았다.

황서웅과 김예성 대신 완델손과 조상혁을 넣은 포항이 하프타임 이후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1분 기성용의 코너킥이 날카롭게 향했고, 트란지스카의 헤더가 걷어내려던 로스의 발에 맞아 자책골로 기록됐다.

서울은 후반 20분 비디오판독(VAR) 온필드 리뷰 끝에 얻은 프리킥으로 골문을 두드렸지만, 정승원의 직접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의 기성용, FC서울의 안데르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의 기성용, FC서울의 안데르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송민규를 빼고 문선민을 투입한 서울의 승부수가 적중했다.

후반 24분 문선민이 침착하게 수비수를 제친 뒤 크로스했고, 정승원이 넘어지면서 슈팅해 다시 앞서가는 골을 터뜨렸다.

달아나려는 서울은 조영욱과 이승모, 쫓아가려는 포항은 니시야 켄토와 정한민을 넣으면서 변화를 줬다.

후반 43분 정승원은 역습 상황 멀티골이자 쐐기골을 터뜨려 포항에 찬물을 끼얹었다.

추가시간 7분은 그대로 흘렀고, 경기는 서울의 3-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같은 시간 부천종합운동장에선 FC안양이 부천을 3-2로 격파했다.

승리한 안양(26득점)은 같은 승점 27의 7위 인천 유나이티드(24득점)를 다득점에서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최건주, 마테우스, 강지훈의 연속골이 안양의 3경기 무패(2승 1무)와 함께 6위 도약으로 이어졌다.

2연패이자 4경기 무승(2무 2패)에 빠진 부천(승점 19)은 10위에 머물렀다.

원정팀 안양이 먼저 미소를 지었다. 전반 20분 최건주가 문성우, 엘쿠라노와 원터치 패스를 주고받고 잡은 일대일 기회에서 왼발로 밀어차 득점에 성공했다.

일격을 당한 홈팀 부천도 반격에 성공했다. 전반 41분 가브리엘이 바사니가 건넨 크로스에 머리를 맞춰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전에 들어선 안양이 골 잔치를 벌였다.

후반 6분 마테우스가 상대 패스 실수를 낚아챈 뒤 일대일 찬스에서 득점포를 터뜨렸다.

9분 뒤인 후반 15분엔 강지훈이 수비수 사이에서 볼을 잡고 세 번째 득점을 넣었다.

부천은 후반 25분 갈레고의 만회골로 추격했지만 거기까지였고, 안양은 3-2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의 문민서(왼쪽), 김천 상무의 고재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의 문민서(왼쪽), 김천 상무의 고재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선 광주FC와 김천 상무가 1-1로 비겼다.

승점 1을 나눠 가진 광주(승점 10)는 12위, 김천(승점 17)은 11위에 자리했다.

16경기 무승(5무 11패)에 허덕이던 광주와 7경기 무승(3무 4패)에 빠진 김천 모두 승리를 노렸지만 어느 쪽도 웃지 못했다.

킥오프 5분 만에 광주가 균형을 깼다. 문민서가 수비 사이로 침투 패스를 연결했고, 아이데일이 침착한 마무리로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7분 김천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볼을 잡은 고재현이 주앙 페드로를 앞에 두고 슈팅했는데, 높게 뜬 볼이 그대로 동점골이 됐다.

두 팀은 이른 시간 골을 주고받았으나 남은 시간 그 이상 골망을 가르지 못했다.

특히 김천은 경기 내내 13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으로 향한 유효 슈팅이 2개에 그칠 만큼 아쉬운 결정력 끝에 무승부에 그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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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선두 서울, 포항 잡고 6경기 무패 질주…안양은 부천 격파(종합)

기사등록 2026/07/22 22:56:3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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