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도의회 정용채 의원

[안동=뉴시스] 박준 기자 = 경북도의원이 대구경북축협운영협의회 소속 조합장들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경북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비례대표인 정용채 의원은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경북 북부지역 구제역 상황에도 베트남으로 외유성 관광을 다녀 온 대구경북축협운영협의회 소속 조합장들의 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지난 3일 경북 예천에서 O형 구제역이 발생해 농림축산식품부는 48시간 동안 우제류 농장 및 관련 종사자에 대한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발령했다"고 설명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발령한 이동 중지 명령은 지난 3일 오전 10시부터 5일 오전 10시까지다.
정 의원은 "이동중지 명령은 가축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국가적 방역 조치"라며 "축협 조합장들은 법적으로 반드시 이를 준수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하지만 경북지역 조합장 10여명은 이동중지 명령이 해제되기 전인 지난 5일 오전 8시 김해공항에서 베트남으로 출국했다"며 "이는 가축전염병예방법을 위반한 행위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는 중대한 범법 행위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베트남은 지난달 O형 구제역뿐 아니라 8년 만에 A형 구제역까지 재발생한 국가"라며 "이들의 연수 일정표에는 방역 및 보건시설 견학이라는 명목 뒤에 마사지 등 부적절한 일정이 포함돼 있다"고 꼬집었다.
또 “농협중앙회의 철저한 진상 조사와 방역 당국의 신속한 사법 조치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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