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 "현시점서 우선 순위 변경 어려워"
![[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하루 앞둔 30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시청에 걸려 있던 '광주광역시청' 간판이 철거되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 간판으로 교체됐다. 2026.06.30. lhh@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30/NISI20260630_0002174242_web.jpg?rnd=20260630171233)
[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하루 앞둔 30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시청에 걸려 있던 '광주광역시청' 간판이 철거되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 간판으로 교체됐다. 2026.06.30. [email protected]
[전남광주=뉴시스]양시원 기자 = 전남광주 시민사회가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에게 60분 생활권 구축을 위한 광역교통망 대안으로 기존 철도망을 활용한 광역철도 도입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통합특별시는 현시점에서 사업의 우선 순위 변경은 어렵다며 당혹해하고 있다.
광주시민단체협의회는 22일 성명을 내고 "민 시장은 시장 후보 시절 기존 철도망 활용 광역철도 도입을 최우선 순위로 신청하겠다고 수차례 공개 답변한 바 있다"며 "그러나 확인 결과, 특별시는 이번 광역철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기본 철도망을 활용한 계획을 6순위로 신청한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민 시장이 약속했던 것과 다른 행보일 뿐만 아니라 통합의 시너지를 약화시키는 잘못된 판단"이라며 "광역철도망 구축 사업을 선순위로 하면서 광역철도망 구축 사업을 최소 10년 뒤로 넘겨 통합 시너지를 약화시키는 것은 통합의 취지를 거스르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 "기존 철도망을 활용한 광역철도 도입은 이용자 수요가 많은 여러 도시를 빨리 싸게 연결할 수 있으며 서두르면 4~5년 내 개통할 수도 있다"며 "행정통합의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효과를 보려면 20~30년 후에나 개통할 수 있는 신설 철도보다는 기존 철도망 활용 광역철도가 우선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국토교통부에서는 조만간 제5차 광역철도망 5개년 계획에 반영할 철도 노선을 심사할 예정으로 이번 기회를 놓치면 또 5년을 기다려야 한다"며 "민 시장은 공약대로 기존 철도망 활용 광역철도 도입을 최우선 순위로 신청하라"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 전남광주시는 지난 2024년까지 각 지자체를 대상으로 5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요청 사업 접수를 마친 국토부가 연내 최종 사업 발표를 앞둔 만큼 요청 사업 순위를 변경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기존 구축된 호남선과 경전선을 활용해 함평과 화순을 잇는 58.9㎞ 구간의 철도를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하고자 노력했다"며 "하지만 행정통합 이전 광주·전남이 각각 우선 추진하던 사업이 있어 최우선 순위로 반영하기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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