쌓여가는 제주 관광진흥기금…"관광 회복 위해 쓰여야"

기사등록 2026/07/22 16: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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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서 통합재정기금 예탁 계획 우려 나와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낮 기온이 오르며 제법 더운 날씨를 보인 31일 오전 제주시 이호포구 말등대에서 양산을 쓴 외국인 관광객들이 지나가고 있다. 2026.05.31.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낮 기온이 오르며 제법 더운 날씨를 보인 31일 오전 제주시 이호포구 말등대에서 양산을 쓴 외국인 관광객들이 지나가고 있다. 2026.05.31.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에서 카지노납부금과 출국납부금 등으로 조성되는 관광진흥기금을 관광 산업과 업계를 위해 활용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22일 2026년도 제2회 제주도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는 제453회 제주도의회(임시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회의에선 관광진흥기금을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 예탁하는 운영 방식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김효 의원은 200억원을 통합재정안정화기금으로 추가 예탁하는 도의 계획의 언급하며 "관광진흥기금은 관광 산업에 재투자하기 위해 조성된 목적 기금"이라며 "통장 명의는 관광진흥기금이지만 실제 운용은 도 재정으로 넘어가 관광과 무관한 분야에 사용될 수 있는 구조"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관광업계 특별융자나 재해 지원, 긴급 마케팅 등 관광 분야에서 급하게 재원이 필요할 경우 예탁금을 즉시 회수해 사용할 수 있는 우려된다"고 짚었다.

한동수 위원장도 "관광진흥기금 전체 사업비가 약 500억원인데 예치금이 450억원에 달하는 상황"이라며 "관광업계가 어려운 시기에 기금을 쌓아두기보다 민생 회복을 위해 적극 활용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가지요금 등 제주 관광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는 사업은 물론 관광 분야 창업과 특별융자 확대에 기금을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민구 의원은 "코로나19 당시 관광업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관광진흥기금 목적사업 범위를 확대했던 취지를 잊어선 안 된다"며 "관광진흥기금은 위기 상황에서 관광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것인 만큼 목적에 맞게 운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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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여가는 제주 관광진흥기금…"관광 회복 위해 쓰여야"

기사등록 2026/07/22 16:29:4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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