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물류센터 화재 현장 맞은편 매장 점주 소방관에 개방
무료 커피·휴식처 제공…본사, 2500잔 분량 원두 5박스 지원
![[서울=뉴시스] 인천광역시 서구 석남동 물류센터 화재 현장 맞은편 메가MGC커피 매장 앞에, 소방관들에게 커피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메가MGC커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22/NISI20260722_0002193045_web.jpg?rnd=20260722162440)
[서울=뉴시스] 인천광역시 서구 석남동 물류센터 화재 현장 맞은편 메가MGC커피 매장 앞에, 소방관들에게 커피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메가MGC커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상윤 기자 = 인천의 한 메가MGC커피 가맹점주가 대형 물류센터 화재 진압에 나선 소방관들에게 무료 커피와 휴식 공간을 제공한 가운데, 본사도 원두 지원에 나서며 점주의 선행에 화답했다.
22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 서구 석남동 물류센터 화재 현장 맞은편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메가MGC커피 가맹점주는 화재 발생 이튿날인 지난 19일부터 소방관들에게 무료로 커피를 제공했다. 이에 본사는 해당 점주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커피 원두 5박스를 무상 지원하기로 했다.
해당 가맹점주는 매장 출입문에 "소방관분들 들어오셔도 됩니다. 커피 드립니다", "소방관분들 들어오셔서 식사하셔도 됩니다" 등의 안내문을 붙였다.
장시간 화재 진압에 투입된 소방관들이 매장에서 잠시 쉬거나 식사할 수 있도록 휴식 공간도 개방했다.
해당 매장에서는 지난 21일까지 100명이 넘는 소방관이 무료로 커피를 제공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점주의 선행은 언론 보도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며 시민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메가MGC커피 본사는 점주의 따뜻한 마음에 공감하고 선한 영향력이 이어지길 바라는 뜻에서 지원책을 마련했다. 지원하는 원두 5박스는 아메리카노 약 2500잔을 만들 수 있는 분량이다.
메가MGC커피 관계자는 "점주님의 선행이 본사 임직원 모두에게 큰 감동을 줬다"며 "소방관들을 위해 기꺼이 나선 점주님의 따뜻한 마음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본사 차원에서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선행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화재는 지난 18일 오전 6시54분께 인천 서구 석남동 쿠팡 물류센터 8층짜리 건물 6층에서 발생해 같은 날 오후 7층으로 번졌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력 845명과 펌프차 등 장비 239대를 동원했으며 화재 발생 61시간 만인 20일 오후 초기 진화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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