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 안 나게 왕창"…초밥에 와사비 폭탄 요청했다 제 꾀에 넘어진 손님

기사등록 2026/07/24 07:36:00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사진 KNN 뉴스 유튜브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KNN 뉴스 유튜브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지인들과 내기를 하려고 연어초밥 한 조각에 고추냉이(와사비)를 듬뿍 넣어달라고 주문했던 손님이 정작 자신이 그 초밥을 먹게 됐다며 황당한 후기를 남겨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24일 KNN 뉴스 유튜브 영상에 따르면, 최근 한 연어초밥 가게 사장은 배달 주문에 들어온 특별한 요청 사항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했다. 한 손님이 배달 앱 주문창에 "손님은 친구들이랑 복불복할 거예요"라며 "초밥 하나에만 와사비를 티 안 나게 왕창 넣어 달라고 부탁했다"는 내용이었다. 가게 사장은 겉으로는 전혀 티가 나지 않게 만들어 낸 복불복 초밥 사진을 올리며 "티 안 나게 넣느라 힘들었다"는 소회를 밝혔다.

사건의 진짜 반전은 며칠 뒤 같은 손님이 동일한 가게에서 다시 음식을 주문하면서 나타났다. 이 손님은 주문 요청란을 통해 "복불복 초밥을 주문했던 사람입니다"라며 "제가 하자고 했는데 제가 걸렸습니다"라고 실토했다. 이어서 "다시는 까불지 않겠습니다"라는 자조 섞인 반성문을 남겨 폭소를 유발했다. 이를 본 사장은 "다행히 전치 15분이셨다"라며 재치 넘치는 답변으로 응수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암살 초밥 아니냐", "원래 하자고 한 사람이 걸린다", "후기까지 완벽하다" 등의 댓글을 달며 즐거워했다. 일부 누리꾼은 "진짜 저승사자랑 하이파이브 하고 왔겠다"라며 매운맛을 경험했을 손님의 상황에 깊이 공감했다.

직접 내기를 제안했던 주동자가 와사비 폭탄의 피해자가 됐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의 웃음은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이보다 완벽한 엔딩은 없다", "후기까지 있어서 더 웃기다"라며 "사장님의 센스와 손님 유머가 만나 레전드가 탄생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티 안 나게 왕창"…초밥에 와사비 폭탄 요청했다 제 꾀에 넘어진 손님

기사등록 2026/07/24 07:36:00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