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자율기구, 오픈AI·앤트로픽 참여 간담회 개최
모델 변경·공급 중단 사전고지와 데이터 처리·책임 기준 논의
개방형 표준 연동·모델 전환 지원 등 지속 협력 추진
![[보스턴=AP/뉴시스] 2023년 3월9일 미국 보스턴에서 컴퓨터 화면 앞 휴대전화에 오픈AI 로고가 있는 모습. 2026.05.23.](https://img1.newsis.com/2026/05/22/NISI20260522_0002142785_web.jpg?rnd=20260522105656)
[보스턴=AP/뉴시스] 2023년 3월9일 미국 보스턴에서 컴퓨터 화면 앞 휴대전화에 오픈AI 로고가 있는 모습. 2026.05.23.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카카오와 당근, 무신사 등 국내 주요 플랫폼 기업들이 글로벌 AI 거두인 오픈AI, 앤트로픽과 머리를 맞댔다. 인공지능(AI) 모델 기습 변경이나 공급 중단, 사고 발생 시 책임 소재 등을 두고 대응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플랫폼 자율기구'는 22일 서울 페이토 호텔에서 국내 플랫폼 기업, 자문위원, 글로벌 AI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카카오, 당근, 무신사, 놀유니버스, 로앤컴퍼니, 직방, 한국신용데이터 등이 참여했다.
간담회는 플랫폼의 AI 활용이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데이터 처리의 투명성과 AI 활용 서비스의 책임 구조, 개방형 표준의 연동성, AI 모델 공급 안정성 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AI 모델은 플랫폼 서비스 전반에 깊숙이 접목되고 있다. 다만 AI의 기술적 특성상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플랫폼이 단독으로 해결하기 어렵고, 모델을 제공하는 AI 사업자의 사용 비용·버전 변경·공급 중단 등 정책에 상당한 영향을 받는다.
이 같은 구조는 플랫폼 업계의 주요 리스크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플랫폼 업계에서는 AI 사업자와 지속적인 소통·협업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플랫폼과 AI 사업자 측은 사전고지 없는 모델 버전 변경과 공급 중단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양측은 중·장기 로드맵 공유와 명확한 고지 가이드라인 마련 등을 논의하며 서비스 환경 변화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소통을 지속하기로 했다.
개방형 표준의 안정성을 확보해 AI 모델 간 전환을 지원하고, 국내 사업자 사이의 연동성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AI를 활용한 플랫폼 서비스의 최신 사례도 공유했다. 각 상황에서 플랫폼과 AI 사업자가 통제할 수 있는 요소가 무엇인지, 어떤 절차에 따라 책임을 판단하고 대응할 것인지도 큰 틀에서 논의했다.
데이터 분야에서는 AI의 플랫폼 데이터 처리 기준 확립과 출처 표기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양측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플랫폼 자율기구를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플랫폼 내 AI 서비스 확대에 대응한 다양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한편 플랫폼 자율기구는 지난 2022년 8월 플랫폼의 영향력 확대에 따른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플랫폼의 혁신과 상생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자율규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출범한 협의체다.
과기정통부는 데이터·AI 분과와 혁신공유·거버넌스 분과 등 2개 분과의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네이버·카카오·우아한형제들·야놀자·당근마켓·무신사·직방·힐링페이퍼·로앤컴퍼니·한국신용데이터·쿠팡·구글·메타 등 13개 플랫폼이 참여 중이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한국온라인쇼핑협회·코리아스타트업포럼·한국소비자연맹·스타트업얼라이언스·중소기업중앙회 등 6개 협·단체도 함께한다.
데이터·AI 분과는 2023년 '검색·추천서비스 투명성 제고를 위한 자율규제 원칙'을 마련하고 2024년과 2025년 두 차례에 걸쳐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올해는 생성형 AI 활용 등 플랫폼 기술환경 변화에 맞춰 해당 원칙을 보완하고, 플랫폼에서 원칙이 효과적으로 적용되는지 이행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3년간의 이행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플랫폼 이행 사례집도 발간한다.
혁신공유·거버넌스 분과는 지난해 3월 플랫폼의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해 참여기업 전체의 합의로 '플랫폼 기업 거버넌스 원칙'을 마련했다. 올해는 기업별 구체적인 이행 사례를 공유하고 모범 사례집을 발간하는 등 원칙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플랫폼 자율기구'는 22일 서울 페이토 호텔에서 국내 플랫폼 기업, 자문위원, 글로벌 AI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카카오, 당근, 무신사, 놀유니버스, 로앤컴퍼니, 직방, 한국신용데이터 등이 참여했다.
간담회는 플랫폼의 AI 활용이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데이터 처리의 투명성과 AI 활용 서비스의 책임 구조, 개방형 표준의 연동성, AI 모델 공급 안정성 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AI 모델은 플랫폼 서비스 전반에 깊숙이 접목되고 있다. 다만 AI의 기술적 특성상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플랫폼이 단독으로 해결하기 어렵고, 모델을 제공하는 AI 사업자의 사용 비용·버전 변경·공급 중단 등 정책에 상당한 영향을 받는다.
이 같은 구조는 플랫폼 업계의 주요 리스크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플랫폼 업계에서는 AI 사업자와 지속적인 소통·협업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플랫폼과 AI 사업자 측은 사전고지 없는 모델 버전 변경과 공급 중단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양측은 중·장기 로드맵 공유와 명확한 고지 가이드라인 마련 등을 논의하며 서비스 환경 변화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소통을 지속하기로 했다.
개방형 표준의 안정성을 확보해 AI 모델 간 전환을 지원하고, 국내 사업자 사이의 연동성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AI를 활용한 플랫폼 서비스의 최신 사례도 공유했다. 각 상황에서 플랫폼과 AI 사업자가 통제할 수 있는 요소가 무엇인지, 어떤 절차에 따라 책임을 판단하고 대응할 것인지도 큰 틀에서 논의했다.
데이터 분야에서는 AI의 플랫폼 데이터 처리 기준 확립과 출처 표기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양측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플랫폼 자율기구를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플랫폼 내 AI 서비스 확대에 대응한 다양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한편 플랫폼 자율기구는 지난 2022년 8월 플랫폼의 영향력 확대에 따른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플랫폼의 혁신과 상생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자율규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출범한 협의체다.
과기정통부는 데이터·AI 분과와 혁신공유·거버넌스 분과 등 2개 분과의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네이버·카카오·우아한형제들·야놀자·당근마켓·무신사·직방·힐링페이퍼·로앤컴퍼니·한국신용데이터·쿠팡·구글·메타 등 13개 플랫폼이 참여 중이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한국온라인쇼핑협회·코리아스타트업포럼·한국소비자연맹·스타트업얼라이언스·중소기업중앙회 등 6개 협·단체도 함께한다.
데이터·AI 분과는 2023년 '검색·추천서비스 투명성 제고를 위한 자율규제 원칙'을 마련하고 2024년과 2025년 두 차례에 걸쳐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올해는 생성형 AI 활용 등 플랫폼 기술환경 변화에 맞춰 해당 원칙을 보완하고, 플랫폼에서 원칙이 효과적으로 적용되는지 이행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3년간의 이행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플랫폼 이행 사례집도 발간한다.
혁신공유·거버넌스 분과는 지난해 3월 플랫폼의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해 참여기업 전체의 합의로 '플랫폼 기업 거버넌스 원칙'을 마련했다. 올해는 기업별 구체적인 이행 사례를 공유하고 모범 사례집을 발간하는 등 원칙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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