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학사, 2026학년도 주요 9개大 정시 모의지원 분석
사탐 2과목 합격 예상권 6.8%…과탐 가산점·반영비율 영향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 6월 모의평가일인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여고에서 수험생들이 1교시 국어 영역 시험을 앞두고 OMR 카드를 받고 있다. 2026.06.04.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04/NISI20260604_0021308066_web.jpg?rnd=20260604092007)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 6월 모의평가일인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여고에서 수험생들이 1교시 국어 영역 시험을 앞두고 OMR 카드를 받고 있다. 2026.06.04.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자연계열 수험생들의 '사탐런'이 확산하고 있지만, 서울 주요 대학 자연계열 합격 예상권에서는 여전히 과학탐구 2과목 응시자가 중심을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정보 플랫폼 진학사는 22일 이같은 내용의 9개 대학(경희대·고려대·서강대·서울시립대·성균관대·연세대·이화여대·중앙대·한양대, 과탐 2과목 필수 서울대 제외)의 2026학년도 정시 모의지원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9개 대학 자연계열 모의지원자 3만215명 가운데 과탐 2과목 응시자는 71.1%, 사탐 1과목+과탐 1과목 응시자는 18.5%, 사탐 2과목 응시자는 10.3%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 가운데 합격 예상권 수험생 1만165명으로 대상을 좁히면 과탐 2과목 응시자 비중은 78.2%로 모의지원자보다 7.1%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사탐 1과목+과탐 1과목 응시자는 15.0%, 사탐 2과목 응시자는 6.8%로 모의지원자 대비 비중이 감소했다.
이 같은 결과는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 과탐에 가산점을 부여하거나 탐구 영역 반영 비율을 높게 적용하는 대학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합격 예상권 수험생들의 성적을 분석한 결과, 과탐 2과목 응시자의 탐구 백분위 단순 평균은 89.75점인 반면 사탐+과탐 응시자는 92.63점, 사탐 2과목 응시자는 95.54점으로 나타났다.
국어·수학·탐구 평균 백분위 역시 과탐 2과목 응시자(93.33점)보다 사탐+과탐 응시자(93.96점), 사탐 2과목 응시자(95.00점)가 모두 높게 나타났다.
이는 과탐 가산점과 환산점수 체계 등을 고려할 때 사탐 응시자가 동일한 합격권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과탐 응시자보다 더 높은 성적을 확보해야 함을 보여준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자연계열에서 사탐 응시가 가능해지면서 지원 전략은 다양해졌지만, 상위권 대학 자연계열 정시에서는 여전히 과탐 응시자가 합격권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며 "사탐 선택은 지원 기회를 넓히는 전략으로 활용할 수 있지만, 과탐 가산점과 환산점수 체계 등을 고려하면 더 높은 성적을 확보해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탐 전환을 고민하는 수험생들은 학습 부담을 줄이겠다는 생각만으로 접근하기보다, 목표 대학의 과탐 가산점과 탐구 반영 방식, 환산점수 구조까지 함께 따져 자신에게 유리한 지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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