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진해수욕장 '의인' 찾았다…바다에 빠진 10대 구한 육군 하사

기사등록 2026/07/21 21:05:43

최종수정 2026/07/21 22: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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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뉴시스] 강원 고성군의 한 해수욕장 모습.(사진=고성군 제공)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고성=뉴시스] 강원 고성군의 한 해수욕장 모습.(사진=고성군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고성=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 고성 거진해수욕장에서 물에 빠진 10대를 구한 의인의 정체가 육군 하사로 확인됐다.

구조된 10대의 가족이 온라인에 '의인을 찾습니다'라는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으며, 해경은 구조에 나선 육군 하사에게 감사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21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고성군 거진11리 방사제 인근 해변에서 A군(13)이 높은 파도와 강한 조류에 휩쓸려 바다로 떠내려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강원 북부 해상에는 호우특보가 발효된 상태였다.

인근에 있던 육군 금강산여단 고영우 하사는 위험한 상황을 목격하자 곧바로 바다에 뛰어들어 A군을 구조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속초해경은 A군과 구조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등 현장 안전조치를 했다.

이번 미담은 A군 가족이 지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거진해수욕장 의인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가족은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에 나선 의인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며 도움을 요청했고, 이후 구조자가 고 하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속초해경은 자신의 안전보다 생명 구조를 우선한 고 하사의 용기와 헌신을 기리기 위해 오는 24일 감사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우수 서장은 "위험을 무릅쓰고 생명 구조에 나선 군인의 용기와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사례는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서로가 관심을 갖고 행동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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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진해수욕장 '의인' 찾았다…바다에 빠진 10대 구한 육군 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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