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1일 보합 혼조로 출발했다가 단기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출회하고 중국 경기둔화 우려가 퍼지면서 반락 마감했다.
다만 중국 정부의 반도체 산업 지원 기대로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관련주는 강세를 보이며 지수 낙폭을 제한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0.76포인트, 0.04% 내려간 2만5132.29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1.22 포인트,0.25% 하락한 8360.68로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일에 비해 62.68 포인트, 1.32% 뛰어오른 4814.83으로 장을 끝냈다.
중국과 일본, 한국 증시가 상승한 것도 낙폭을 줄이는데 힘을 보탰다.
대형 기술주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고 금융주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약품주는 대체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반도체주와 AI 관련주 경우 큰 폭 상승했다.
부동산주 화룬완샹이 3.44%, 화룬치지 3.19% 급락하고 식품주 캉스푸 2.98%, 중국해양석유 2.43%, 중국석유천연가스 2.10%,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1.44%, 석탄주 중국선화 1.19%, 초상은행 2.13%,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1.99%, 검색주 바이두 1.92%, 게임주 왕이 1.71%,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1.33%,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1.09%, 중국생물 제약 1.74%, 한썬제약 1.69%, 시노팜 1.53%, 공상은행 1.41%, 영국 대형은행 HSBC 1.27%, 부동산주 중국해외발전 1.39%, 청쿵기건 1.28%,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1.25%, 지리차 1.06% 떨어졌다.
반면 AI 대장주 즈푸는 36.89%, 미니맥스 15.17%, 반도체주 화훙훙리 17.92%, 란치과기 17.05%, 자오이 촹신 15.09%, 젠타오 적층판(建滔積層板) 12.34%, 중신국제 8.89%, 징허지청(晶合集成) 7.43%, 기판주 성훙과기 7.16%, 컴퓨터주 롄샹집단(레노보) 8.50%,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4.75%, 금광주 쯔진광업 5.05%, 노포황금 3.18%, 뤄양 몰리브덴 3.04% 급등했다.
귀금속주 저우다푸 역시 2.48%, 유리주 신이보리 1.82%, 맥주주 바이웨이 1.49%, 게임주 메이더 집단 1.22%, 택배주 지투 익스프레스 2.14%,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1.83%, 부동산주 헨더슨랜드 1.91%, 링잔 1.53%, 선훙카이 지산 1.07%, 약품주 야오밍 생물 1.73%, 징둥물류 1.69%, 유방보험(AIA) 1.65%, 중국핑안보험 1.35%, 전지주 닝더스다이(CATL) 1.37%, 화룬전력 1.10% 올랐다.
한편 홍콩 상장 SK하이닉스 2배 레버리지 ETF(XL二 南方 海力士)는 이날 9.93% 치솟았지만 삼성전자 2배 레버리지 ETF(XL二南三星) 경우 13.46% 대폭 떨어졌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2899억4260만 홍콩달러(약 54조5933억원), H주는 769억792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는 시황에 대해 정부계 자금(국가대)의 증시 부양 효과가 기대만큼 크지 않았고 거래량도 급증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또 항셍지수가 기술적 저항선인 2만5000선을 소폭 돌파했지만 2만6000선에서는 강한 저항이 예상된다며 현재 지수 수준에서는 투자 매력이 높지 않기에 투자자들은 주가가 오른 종목의 비중을 줄이는 전략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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