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종진 키움 감독 "박준현의 장점은 속구…안우진처럼 승부해야"

기사등록 2026/07/21 16: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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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현, 19일 한화전 2⅔이닝 7사사구 4실점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박준현이 1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2026.07.1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박준현이 1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2026.07.1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설종진 감독이 최근 등판에서 연속으로 부진했던 루키 박준현을 향해 조언을 건넸다.

설종진 감독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 신한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앞선 박준현의 투구에 아쉬움을 표했다.

2026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돼 데뷔 첫해부터 키움 선발 로테이션을 착실하게 소화하고 있는 박준현은 최근 등판에선 크게 흔들렸다.

전반기 마지막 투구였던 지난 4일 고척 두산 베어스전에선 3⅔이닝 5실점으로 흔들렸고, 후반기 첫 등판이었던 지난 19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선 2⅔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다.

특히 19일 한화전에선 올 시즌 최소 이닝을 기록하고도 사사구는 개인 최다인 7개나 내줬다. 다행히 타선의 힘으로 패전은 면했으나, 경기 내용에선 아쉬움이 짙었다.

이를 지켜본 설종진 감독은 박준현에게 그의 우상 안우진(키움)처럼 승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설 감독은 "준현이한테 하고 싶은 얘기는 유인구, 도망가는 피칭이 아쉬웠다는 것이다. 다음에는 장점인 속구를 더 많이 던지자고 메시지를 줬다"며 "(안)우진이가 강백호(한화)와 승부할 때 속구만 던졌다. 그런 모습을 보고 싶다. 도망가지 말고, 강타자든, 하위타선이든, 본인의 가장 좋은 볼을 갖고 승부를 하자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타자한테 변화구 위주로 승부를 하다 보니까 거기서 밸런스가 흐트러졌다. 그 전에 장타도 맞아서 그걸 피하기 위해 변화구를 구사했는데, 그마저도 속구로 맞는 게 더 편할 것 같다고도 해줬다"고 덧붙였다.

키움은 후반기 첫 시리즈였던 한화와의 4연전에서 3승 1무를 거두며 돌풍을 예고했다. 특히 4연전 마지막 경기였던 19일 경기에선 경기 초반 1-8로 크게 밀리고도 8회 빅이닝을 만들어 값진 9-9 무승부를 거뒀다.

설 감독은 "선수들이 제일 힘들었을 것"이라면서 "그래도 선수들이 끝까지 잘해줬다. 감독 입장에서는 칭찬을 해주고 싶다. 외국인 타자 두 명의 시너지도 생기는 것 같고, 선수들도 주전이나 백업이다 다 열심히 하고 있어서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팀의 패배를 막기 위해 3연투 투혼을 펼친 가나쿠보 유토에 대해선 "사실 유토까지 가고 싶진 않았다. 9회나 10회 정도에 끝냈으면 하는 마음이었다"면서도 "그래도 이왕 여기까지 온 거 질 수는 없다고 생각해 후회 없이 해보자는 생각으로 유토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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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종진 키움 감독 "박준현의 장점은 속구…안우진처럼 승부해야"

기사등록 2026/07/21 16:46:2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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