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사천시의회 전경. 2023.02.15. (사진=사천시 제공)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2/15/NISI20240215_0001480797_web.jpg?rnd=20240215132532)
[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사천시의회 전경. 2023.02.15. (사진=사천시 제공)[email protected]
[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원 구성 갈등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경남 사천시의회가 의회운영위원장 선출만을 남겨둔 가운데 최용석 의장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운영위원장직을 맡아달라며 협치를 공식 제안했다.
최 의장은 21일 입장문을 통해 "산업건설위원장과 행정관광위원장 선출은 마쳤으며, 의회운영위원장 선출은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진행할 예정"이라며 "원만한 원 구성과 협치의 의회를 만들기 위해 운영위원장 자리를 끝까지 남겨두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는 어느 한 정당의 이해를 위한 결정이 아니라 여야가 끝까지 대화와 타협을 통해 시민이 원하는 화합의 의회를 만들자는 뜻"이라며 "국민의힘 의원들도 협치와 화합을 위해 운영위원장 자리를 민주당이 맡을 수 있도록 배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민주당 의원들의 결단이 필요하다"며 "운영위원장은 의회의 운영을 총괄하고 여야 간 소통과 협력을 이끄는 가장 중요한 자리인 만큼 시민을 위한 협치의 중심에 서 달라"고 요청했다.
최 의장은 "시민들은 자리 다툼이 아닌 민생을 해결하는 의회를 원하고 있다"며 "오는 27일 원 구성을 최종 마무리하는 날만큼은 시민 앞에 성숙한 의회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사천시의회는 지난 16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동환·박병준·정서연·여지훈·이정숙 의원이 집단 퇴장한 가운데 무소속 최용석 의장과 국민의힘 의원 6명이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행정관광위원장에는 국민의힘 박도희 의원, 산업건설위원장에는 국민의힘 강석모 의원이 각각 선출됐으며, 퇴장한 민주당 의원 5명의 표는 기권 처리됐다.
앞서 민주당 의원들은 최 의장이 민주당을 탈당한 뒤 의장에 선출된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사과를 요구하는 등 강하게 반발해 왔다. 이로 인해 원 구성은 장기간 마무리되지 못한 채 여야 간 갈등이 이어져 왔다.
한편 6·3 지방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6석씩 확보했던 사천시의회는 최 의장의 탈당 이후 민주당 5석, 국민의힘 6석, 무소속 1석의 구도로 재편됐다. 의회운영위원장 선출은 27일 본회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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