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동연표 '북부특별자치도' 지운다…"북부 대전환"

기사등록 2026/07/21 14: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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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특별자치도 명칭 변경 방침

[수원=뉴시스] 윤충식 경기도의회 의원이 21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배진기 경기도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에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정책에 대해 묻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유튜브 제공) 2026.07.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윤충식 경기도의회 의원이 21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배진기 경기도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에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정책에 대해 묻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유튜브 제공) 2026.07.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민선 9기 경기도가 김동연 전 지사 시절 역점 추진했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정책에서 벗어나 '북부대전환'을 중심으로 조직과 정책을 개편할 전망이다.

배진기 경기도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은 21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진행된 업무보고에서 "추진단 명칭을 '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중점을 두지 않고, '경기북부 대전환 추진단' 등으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민선 8기 핵심 과제였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보다 '북부 발전 정책' 전반에 무게를 두겠다는 취지다.

윤충식(국민의힘·포천1) 의원은 이 자리에서 추미애 지사가 후보 시절 "분도 방안은 이미 지나간 주제"라고 말한 것을 언급하며 "지사께서 우회적으로 철회할 것처럼 말씀하셨다. '경기북부 대개발 2040' 구상으로 메인 타이틀이 바뀌었는데, 정체성을 확보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윤 의원은 "북부특별자치도가 아니더라도 경기북부를 개발시킬 새 사업을 추진하고, 조직을 개편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강성삼(민주당·하남2) 의원도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은) 도지사께서 추구하는 부분하고 상반된 게 있다. 추진 방향이 바뀌어야 하지 않겠나"고 지적했다.

이에 배 단장은 "정부의 행정 개편 방향 자체가 '초강력화'로 진행되니까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경기북부 발전을 위해서 당장 추진할 수 있는 부분을 선행적으로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초에 경기도가 북부특별자치도를 추진하고자 했던 목적도 경기북부 발전과 북부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것"이라며 "추진단 자체가 어떻게 되든 북부 발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투자가 돼야 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관련 10개 시군과도 같은 협력을 해 나가는 방안을 검토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공약 사업이 구체화되면 '대개발 2040 구상'에 반영해 실효성 있는 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추미애 지사 당선인 인수위원회인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는 중첩 규제 혁신, 미군 반환 공여지 개발권 확보, 광역 거버넌스 구축 등 경기북부 대전환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함께 성장하는 경기, 대한민국 혁신 성장의 심장 경기북부'를 목표로 '5대 기반 조성'을 통해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5대 성장동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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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동연표 '북부특별자치도' 지운다…"북부 대전환"

기사등록 2026/07/21 14:49:2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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