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투자 완수전략 총괄, 정부·국회와 행정·제도적 지원 협의
조성여건 지원 점검…2개 팀은 삼성·SK하이닉스 전담 소통 창구
3급 단장 임시 직제지만 업무수요 따라 상설 조직 재편 가능성
![[전남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9일 오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 치평동 광주청사 3층에서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산업지원단' 현판식이 열리고 있다. 2026.07.09. hgryu77@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09/NISI20260709_0021356531_web.jpg?rnd=20260709101807)
[전남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9일 오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 치평동 광주청사 3층에서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산업지원단' 현판식이 열리고 있다. 2026.07.09. [email protected]
[전남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전담 조직 '반도체산업지원단'을 본격 가동하며 800조원대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메가프로젝트를 행정적으로 뒷받침한다.
정부 각 부처, 국회와의 소통부터 각 기업의 민원과 의견을 수렴하고 반도체 제조 팹(Fab) 입지 여건 확충을 도맡는 조직으로 그 역할이 기대를 모은다.
21일 전남광주특별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전남광주 반도체 투자 유치 속도전을 뒷받침할 전담 행정조직 반도체산업지원단의 직제 구성과 인사 발령까지 마쳤다.
지원단은 반도체 팹 투자 유치와 관련, 업무 별로 각 담당 부서가 따로 대응하던 업무를 한 곳에 모아 행정 지원을 전담하는 임시 기구다.
지원단은 김기홍 단장(3급 지방부이사관)이 1년간 파견 근무해 이끈다.
산하에는 5급 사무관이 팀장을 맡는 행정지원팀, 시설지원팀, 기업전담 1·2팀 등 4개 팀을 꾸렸다.
반도체 투자 완수를 위한 기획·대외 협력을 총괄하는 행정지원팀은 청와대와 국토부·국방부(부지), 기후에너지부(전력·용수), 산업통상부(산단 지정) 등 유관 정부 부처와의 소통 창구다.
현재 각 부처와의 소통 창구를 발판으로, 협의체와 같은 긴밀한 협업 채널 구성도 검토하고 있다.
행정지원팀은 또 올해 2월 제정된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반도체특별법) 개정을 비롯한 제도 개선을 국회에 건의 또는 협의한다. 전문가 중심 반도체전략위원회의 운영도 맡는다.
시설지원팀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전반적인 추진 상황을 점검한다. 특히 부지·용수·전력 등 3대 여건과 정주 여건 등을 파악, 지자체 차원의 관련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기업전담 1·2팀은 각기 투자 참여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의 소통을 도맡는다. 지원단 출범 전에는 각 부서 단위로 흩어져 있던 두 기업과 시와의 소통 기능이 일원화됐다.
기업의 투자 애로와 민원, 행정절차 지원 요청 등을 확인하고 지원 대책을 강구하는 이른다 '원스톱 창구'로서 기능한다.
지원단은 소규모 임시 기구지만, 사업 진척 상황이나 행정 수요 증가 등 상황에 따라서는 추후 시청 조직 내에서 확대 또는 상설 기구로 재편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
반도체 연구·제조 인재 양성이나 산단 조성 등 아직 각 부서 별로 흩어져 있는 업무와 기능을 흡수 통합할 수도 있다.
앞서 용인·평택 등지에 반도체 제조 대규모 산단을 조성하고 있는 경기도는 미래성장산업국 산하 반도체산업과를 상설 행정기구로 두고 있다.
지원단 관계자는 "반도체 팹 1기부터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착공하고, 2028년 전력·용수 공급체계를 구축, 2030년 준공 및 양산을 유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는 광주군공항(826만㎡·250만평) 부지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제조 팹 4기를 짓는 800조원대 '메가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전남광주시는 군공항 부지 내 탄약고 이전 예정지(198만㎡·60만평)에 최소 반도체 공장 1기를 2030년 안에 짓는 것을 목표로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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