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NIPA, '모두의 AI' 사업설명회 개최…12월 정식 출시
공공 행정·기본 챗봇 무제한 무료…고도화 기능은 유료 수익 허용
국산 AI 모델 50% 이상 활용…엔비디아 최신 GPU B200 무상 지원
![[서울=뉴시스]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은 NC AI가 개발한 독자 AI모델을 기반으로, 스타트업이 AI를 활용한 사업화에 도전하고 기업·산업 현장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을 추진한다. (사진=중소기업벤처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18/NISI20260518_0002138074_web.jpg?rnd=20260518094150)
[서울=뉴시스]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은 NC AI가 개발한 독자 AI모델을 기반으로, 스타트업이 AI를 활용한 사업화에 도전하고 기업·산업 현장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을 추진한다. (사진=중소기업벤처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전 국민이 무료로 이용하는 정부 주도 AI 서비스 '모두의 AI'의 윤곽이 드러났다. 기본 챗봇과 공공 행정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하되, 고급 기능은 기업이 유료로 팔아 수익을 낼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준다. 다만 광고 등 구체적인 수익모델의 허용 범위는 아직 정해지지 않아 실제 서비스 출시 과정에서 공공성과 수익성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가 과제로 꼽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21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모두의 AI' 사업설명회를 열고 세부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8월11일까지 참여 기업의 신청을 받아 2~3개 사업자를 선정하고, 9월 말 베타서비스를 거쳐 12월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올해는 정부가 확보한 엔비디아 B200 그래픽처리장치(GPU) 512장을 배분한다.
'모두의 AI'의 핵심은 보편적 접근성이다. 국민에게 필요한 기본 AI 챗봇과 '공공 AI 에이전트'는 이용량 제한 없이 무료로 제공된다. 공공 AI 에이전트는 정부 지원금 자격을 확인하고 신청까지 대신해 주는 똑똑한 AI 비서 역할을 맡는다.
기업은 무료 서비스 부담을 안는 대신, 기본 기능을 뛰어넘는 고급 기능이나 맞춤형 특화 서비스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서비스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종근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정책기획과 서기관은 "공공성을 너무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일정 부분 수익이 나야 자생적인 생태계로 돌아갈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며 "기본 기능을 넘어서는 범위에서 유료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은 허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내 생성형 AI 이용자 약 2300만명 가운데 약 2100만명이 외산 AI 무료 버전을 이용하고 있는 만큼, 이와 비슷한 수준의 기본 성능을 제공하면 상당수 국민이 큰 불편 없이 모두의 AI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정부 판단이다.
다만 광고를 포함해 어떤 수익모델을 허용할지에 대한 일률적인 기준은 제시하지 않았다. 기업마다 서비스 제공 방식과 이용자 접점이 다른 만큼, 선정 이후 사업자별 계획을 토대로 공공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협의하겠다는 입장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21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모두의 AI' 사업설명회를 열고 세부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8월11일까지 참여 기업의 신청을 받아 2~3개 사업자를 선정하고, 9월 말 베타서비스를 거쳐 12월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올해는 정부가 확보한 엔비디아 B200 그래픽처리장치(GPU) 512장을 배분한다.
기초 챗봇·행정 대행은 무제한 무료…고급 서비스는 유료화
기업은 무료 서비스 부담을 안는 대신, 기본 기능을 뛰어넘는 고급 기능이나 맞춤형 특화 서비스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서비스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종근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정책기획과 서기관은 "공공성을 너무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일정 부분 수익이 나야 자생적인 생태계로 돌아갈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며 "기본 기능을 넘어서는 범위에서 유료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은 허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내 생성형 AI 이용자 약 2300만명 가운데 약 2100만명이 외산 AI 무료 버전을 이용하고 있는 만큼, 이와 비슷한 수준의 기본 성능을 제공하면 상당수 국민이 큰 불편 없이 모두의 AI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정부 판단이다.
다만 광고를 포함해 어떤 수익모델을 허용할지에 대한 일률적인 기준은 제시하지 않았다. 기업마다 서비스 제공 방식과 이용자 접점이 다른 만큼, 선정 이후 사업자별 계획을 토대로 공공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협의하겠다는 입장이다.
![[서울=뉴시스] 윤현성 기자 = 공진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정책기획과장이 21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진행된 '전 국민 AI 서비스 보편적 활용 지원(모두의 AI)' 사업설명회에서 과기정통부의 모두의 AI 사업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6.07.21. hsyh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21/NISI20260721_0002191453_web.jpg?rnd=20260721113852)
[서울=뉴시스] 윤현성 기자 = 공진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정책기획과장이 21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진행된 '전 국민 AI 서비스 보편적 활용 지원(모두의 AI)' 사업설명회에서 과기정통부의 모두의 AI 사업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6.07.21. [email protected]
내년 운영비 지원 협의…이용 성과 저조 시 계속 지원 재검토
정부 지원과 함께 민간의 자체 수익모델이 강조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범용 챗봇과 공공 에이전트의 무료 제공을 장기간 유지하려면 정부 재정만이 아니라 기업이 이용자를 기반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도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정부는 단순 기술력보다 실제 국민들이 얼마나 많이 쓰는지 '체감 품질'을 기준으로 지원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성능이 떨어져 이용자가 외면하는 서비스는 평가를 거쳐 지원을 끊고 다른 기업으로 교체한다.
이 서기관은 "잘 안 되는 서비스를 정부 사업에 한 번 선정됐다는 이유로 계속 지원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용자 수가 현저하게 나오지 않는 경우에는 연차평가를 통해 새로운 기업을 선정하는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선정 기업은 연말 성과와 차년도 고도화 계획을 평가받는다. 평가 결과에 따라 계속 지원 여부가 결정되며, 정부 정책과 예산 상황에 따라 다음 연도 사업 추진 방향도 달라질 수 있다.
국산 모델 50%·타사 모델 30%…10곳 안팎 경쟁 전망
외산 AI 모델은 고난도 추론 등 국산 모델로 대체하기 힘든 특수 영역에 한해 최대 20%까지만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정부는 약 10개 기업이 이번 공모에 신청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참여 기업을 비롯해 국내 IT·플랫폼 기업들과 사전 논의를 진행한 결과 대부분 높은 관심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최종 선정 기업 수는 미리 정하지 않고 평가위원 판단에 맡긴다. 경쟁력 있는 기업이 2곳이라고 판단하면 2개사를, 3개 서비스를 함께 운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하면 3개사를 선정한다. 2개사가 선정되면 B200 256장씩, 3개사가 선정되면 1위 256장과 나머지 2개사에 128장씩 배분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정부는 모두의 AI가 별도 서비스로 인식될 수 있는 형태를 지향하되, 기업의 기존 플랫폼·상용 서비스와 연계하는 방식도 허용할 방침이다. 스타트업이 개발한 특화 AI 에이전트와 도구를 플랫폼에 탑재하는 방안은 생태계 기여도 평가에 반영한다.
공진호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정책기획과장은 "우리 AI로 전 국민이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가장 잘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을 선정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며 "대기업뿐 아니라 스타트업도 창의성과 빠른 의사결정이라는 강점을 살려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