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증권결제대금 4701조…주식 결제대금 전년比 4배↑

기사등록 2026/07/21 11: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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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개 반기 증권결제대금 추이. *재판매 및 DB 금지
최근 5개 반기 증권결제대금 추이.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올해 상반기 증권결제대금이 4700조원을 돌파해 직전 반기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주식 시장 활황에 힘입어 주식 결제대금이 4배 가까이 폭증하며 전체 성장세를 견인했다.

2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예탁원을 통한 증권결제대금은 총 4701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3637조1000억 원)보다 29.3%, 전년 동기(3326조4000억 원) 대비 41.3% 급증한 수치다. 증권결제대금은 매매 체결 후 차감 과정을 거쳐 실제 주식·채권과 대금을 주고받은 금액을 말한다.

부문별로는 주식 결제대금 급증세가 두드러졌다. 상반기 주식 결제대금은 993조5000억원으로 직전 반기 대비 174.8%,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14.5% 급증했다.

이 중 유가증권·코스닥 등 장내 주식시장 결제대금은 436조3000억 원으로 직전 반기보다 174.7% 늘었다. 거래대금 역시 1경2095조2000억원으로 156.3% 뛰었다.

장내 주식시장의 차감률은 96.4%로 전체 거래대금 가운데 매수·매도를 상계한 뒤 실제로 결제된 대금은 약 3.6% 수준에 그쳤다. 주식기관투자자 결제대금도 557조2000억 원으로 직전 반기 보다 174.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채권 결제대금은 3707조5000억 원으로 직전 반기 대비 13.2%, 전년 동기 보다 20.1% 늘었다. 장내 채권시장 결제대금(350조5000억원)은 직전 반기보다 12.5% 감소한 반면, 채권기관투자자 결제대금은 3357조 원으로 16.8% 늘어났다.

채권기관투자자 결제를 세부적으로 보면 단기사채 결제대금이 1077조원으로 직전 반기 대비 45.8%, 전년 동기 대비 81.9% 폭증했다. 반면 양도성예금증서(CD)·기업어음(CP) 결제대금은 572조4000억원으로 1.9% 소폭 감소했다.

기관투자자의 채권 종류별 결제대금은 국채가 901조원(52.8%)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금융채가 470조 6,000억 원(27.6%), 특수채가 130조 3,000억원(7.6%) 등이 뒤를 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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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증권결제대금 4701조…주식 결제대금 전년比 4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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