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이창동 감독 새 영화 '가능한 사랑'이 토론토영화제에서 처음 관객을 만난다. 넷플릭스는 이 작품이 오는 9월 열리는 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됐다고 21일 밝혔다.
'가능한 사랑'은 이 감독이 '버닝'(2018) 이후 8년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해고노동자와 그의 아내 그리고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의 남편, 이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을 위해 만나 서로 다른 삶을 마주하고 숨겨졌던 욕망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캐머런 베일리 토론토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이 영화는 부부 관계와 계급 그리고 영화 그 자체를 깊이 있게 탐구한다. 이 작품은 동시대 가장 위대한 영화감독으로서 그의 명성을 다시 한번 공고히 증명해 보인다"고 말했다. 또 "이 감독은 압도적인 힘과 놀라운 섬세함을 동시에 가진 예술가다. 그동안 영화감독으로서, 그리고 심사위원으로서 그를 여러 차례 토론토에 모실 수 있어 큰 영광"이라고 했다.
배우 전도연이 '미옥'을, 설경구가 미옥의 남편 '호석'을 맡았다. 조인성은 '상우'를, 조여정이 상우의 아내 '예지'를 연기했다.
넷플릭스 영화인 '가능한 사랑'은 올해 중 극장 개봉을 한 뒤 넷플리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토론토영화제는 오는 9월10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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