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마틴, '반값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만든다…3년 내 양산 목표

기사등록 2026/07/21 05:00:00

최종수정 2026/07/21 05:12:25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순항미사일·단거리 탄도미사일 요격용

미국·유럽 업체와 공동 개발·생산 추진

[슈베징=AP/뉴시스] 2022년 3월 독일 슈베징 공군기지에 미국산 패트리엇 대공 미사일 시스템이 준비돼 있다. 독일은 우크라이나군의 유일한 패트리엇 훈련 군사 기지인 이 곳에 잇달아 수상한 드론 활동이 포착돼 스파이(간첩)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고 외신들이 1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2025.02.11.
[슈베징=AP/뉴시스] 2022년 3월 독일 슈베징 공군기지에 미국산 패트리엇 대공 미사일 시스템이 준비돼 있다. 독일은 우크라이나군의 유일한 패트리엇 훈련 군사 기지인 이 곳에 잇달아 수상한 드론 활동이 포착돼 스파이(간첩)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고 외신들이 1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2025.02.11.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란전에서 요격미사일 소모가 늘고 각국의 신규 주문까지 몰리면서 고성능 요격미사일 재고가 빠르게 줄고 있다. 미국 록히드마틴은 이에 대응해 한 발에 400만 달러(약 59억원)가 넘는 기존 패트리엇 요격미사일보다 가격을 절반 미만으로 낮추고 생산 기간도 줄이는 신형 개발 계획을 밝혔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록히드마틴은 이날 영국 판버러 국제에어쇼에서 신형 패트리엇 요격미사일(PAC-3 ACE)의 개발·생산 계획을 발표했다.

록히드마틴은 ACE 가격을 현재 주력 요격미사일인 PAC-3 MSE의 절반 미만으로 낮추고, 36개월 안에 초기 양산을 시작한다는 목표다. 다만 구체적인 단가와 실전 배치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다.

록히드마틴은 생산 능력을 빠르게 확충하기 위해 미국과 유럽의 방산업체 및 부품 공급사들과 ACE를 공동 개발·생산할 계획이다.

ACE는 순항미사일과 근거리·단거리 탄도미사일 등 다양한 위협을 요격하도록 설계됐다. 다만 이보다 사거리가 긴 탄도미사일에 대한 요격 성능은 공개하지 않았다. 러시아는 이런 탄도미사일을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해 큰 피해를 냈다.

[키이우=AP/뉴시스] 2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구조대가 러시아의 미사일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 잔해를 정리하고 있다. 러시아가 키이우에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을 가해 최소 13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2026.07.03.
[키이우=AP/뉴시스] 2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구조대가 러시아의 미사일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 잔해를 정리하고 있다. 러시아가 키이우에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을 가해 최소 13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2026.07.03.
패트리엇은 서로 다른 업체가 만든 장비를 결합한 방공체계다. RTX 계열 레이시온은 레이더와 지휘통제장비, 발사대 등 지상체계를, 록히드마틴은 PAC-3 계열 요격미사일을 생산한다.

패트리엇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탄도미사일로부터 도시를 방어하는 핵심 무기로 활용됐다. 러시아의 공습이 거세질 때마다 우크라이나는 미국과 유럽에 패트리엇 발사대와 요격미사일 추가 지원을 요청해왔다. 여기에 지난 2월 말 발발한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세계적인 방공무기 수요는 더욱 커졌다.

록히드마틴의 ACE 개발은 무기를 더 싸고 빠르게 공급하겠다는 방산 스타트업들의 도전에 대응하려는 전략으로도 풀이된다. 이들 신생 기업은 기존 대형 방산업체의 고비용·장기 생산 체계를 파고들며 시장을 넓히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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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히드마틴, '반값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만든다…3년 내 양산 목표

기사등록 2026/07/21 05:00:00 최초수정 2026/07/21 05: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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