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 빌려 귀어했더니…청년 선장 1년 만에 '억대 매출'[짤막영상]

기사등록 2026/07/25 11:00:00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하반기 어선청년임대사업 7월30일까지 모집

한국수산자원공단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수산자원공단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정재훈 인턴기자 = 귀어를 꿈꾸는 청년 어업인을 위한 '어선임대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청년들의 안정적인 어촌 정착을 돕고 연안어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5일 한국수산자원공단(FIRA)은 공식 유튜브를 통해 '내 배 없어도 선장이 될 수 있다. 청년어선임대사업으로 귀어 1년 차에 억대 매출 찍은 현실 역전 스토리'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전북 부안으로 귀어한 1년 차 지병우 선장의 정착 사례가 담겼다.

'어선청년임대사업'은 기존 어업인의 연안어선을, 어선어업을 희망하는 청년과 매칭해 월 임차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파격적인 지원 한도가 눈길을 끈다. 어선 월 임차료의 70%(최대 2년, 월 350만 원 한도)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어구 구입비도 50%(최초 1회, 최대 250만 원)까지 지원한다.

귀어 1년 차 지 선장은 영상에서 "어업하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가정사로 인해 쉽게 결정을 못 하고 있었다"라며 "어선청년임대사업을 알게 되고 난 후 내가 어선이 없어도 어장할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사업 신청을 하였고 어장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공단은 청년 역량 강화를 위한 어선어업 교육과 멘토링 지원 등 어촌 정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꽃게가 잡힌 어망을 끌어 올리며 크기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인 지 선장은 멘토링 프로그램에 만족감을 보였다. 영상에서 그는 꽃게를 잘 잡기 위한 포인트를 찾는 과정을 멘토링으로 받았냐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며 "여러 선장에게 많은 정보를 받았다"라고 답했다.

멘토링을 통해 친분을 쌓은 청년 어업인들은 비상시 서로를 지키는 실질적인 안전장치가 된다. 이들은 조업 중 물품이 부족하거나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자발적으로 서로를 도우며 원활한 조업 환경을 만들고 있으며, 함께 성과를 만들어가기도 한다. 지 선장은 "작년 하반기 기준 총 1억2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라며 "허탕을 치고 있을 때 전화로 투망 위치를 알려줘서 꽃게를 잡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어선청년임대사업'은 만 49세(공고일 기준) 이하 청년 어업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다만 공고일 기준 본인 또는 거주를 함께하는 가족 명의로 어선을 소유하고 어업에 종사하는 경우는 제외된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공단이 어선 모집 현황과 어선별 선주 희망 가격을 제시하고 이후 청년 어업인이 계약 대상 어선을 선택해 선주와 임대차 가격을 협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상 어선은 전국 연안자망·연안통발·연안복합 어선이다.

임대차 계약 체결을 위해서는 이론교육과 사전 현장실습을 필수적으로 수료해야 한다. 다만 귀어 학교 수료자, 전기 공단 사전 현장실습 교육 수료자 등의 경우에는 사전 실습 수료가 면제된다.

지 선장은 "어선청년임대사업 프로그램은 진입 장벽을 현저히 낮추기 때문에 좋은 프로그램"이라며 "다만 가벼운 생각을 가지지 말고, 의지를 다지고 도전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 어선청년임대사업은 7월 30일 오후 6시까지 모집한다. 신청은 한국수산자원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어선청년임대사업 홈페이지 및 한국수산자원공단 어업관리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어선 빌려 귀어했더니…청년 선장 1년 만에 '억대 매출'[짤막영상]

기사등록 2026/07/25 11:00:00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