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 선도, 결실은 시민에게'…전남광주특별시 미래 모습은

기사등록 2026/07/20 19:16:53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반도체·AI·에너지 첨단전략산업 묶는 글로벌 메가 클러스터 추진

AI반도체 완결형 생태계…시가 투자하고 이익은 시민에 '선순환'

통합교통플랫폼으로 '초연결'…시민 누구나 기본 돌봄·의료 복지

'시민주권정부' 표방, 민형배 "압도적 성장, 이익은 시민과 함께"

[전남광주=뉴시스] 20일 오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 무안청사 왕인실에서 민형배 특별시장 인수위원회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 해단식이 열렸다. 정은승 위원장이 시정운영 방향이 담긴 백서를 민 시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전남광주특별시 제공) 2026.07.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 20일 오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 무안청사 왕인실에서 민형배 특별시장 인수위원회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 해단식이 열렸다. 정은승 위원장이 시정운영 방향이 담긴 백서를 민 시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전남광주특별시 제공) 2026.07.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인수위원회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가 미래 전략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교통·복지·의료 각 분야를 초광역 생활권으로 묶는 미래 대전환의 밑그림을 선보였다.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는 20일 전남광주특별시 시정 비전을 담은 대전환 백서를 공개했다.

백서에는 5대 시정 원칙·7대 추진 전략·117개 추진 과제가 담겼다. 7대 추진 전략은 경제, 광역교통, 농·수산, 복지·의료, 환경, 문화관광, 시민 주권 등 각 분야별 핵심 추진 과제를 제안했다.

특별시는 미래 첨단 전략산업을 집중 유치·육성, 산업 대전환과 함께 '경제특별시'가 펼쳐진다.

초첨단 글로벌 기업 1~2곳의 유치, 착공부터 세계적인 미래 산업 생태계 구축을 꿈꾼다. 임기 내 유치와 착공을 확정 짓고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목표로 한다.

부지·전력·용수·인재 등 산업 인프라를 특별시가 통합 패키지로 공급하고 정부 특별 지원도 적극 연계한다. 소재·부품·장비와 연구 기관 집적화를 발판으로, 핵심 생산 시설 5곳과 연구·개발(R&D) 인프라와 AI 데이터센터를 아우르는 글로벌 메가클러스터 완성이 궁극적 목표다.

최근 공식화한 '3대 메가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인 서남권 800조원 규모 반도체 대규모 클러스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국내 유일 AI반도체 완결형 생태계를 지향한다.

AI반도체연구원(GIANTS)을 구심점으로 반도체 전공정 팹(Fab) 운영 핵심 인재 육성과 기술 실증, R&D 인프라, 전후방 기업에 이르는 거대한 산업 생태계를 갖춘다.

이를 위해 전남광주투자공사를 설립해 '전남광주'가 투자자로 직접 나선다. 시민 공유자산 펀드를 조성해 기업 유치·공공 인프라 투자의 과실이 시민들에게 오롯이 돌아갈 수 있는 선순환 체계도 갖춘다.

지역 내 과학기술 연구 성과가 반도체·AI·에너지 등 미래전략 산업과 연계해 더 큰 성장과 시민 생활 혁신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특별시가 통합 관리 체계를 갖춘다. 각지에 흩어져 있는 R&D 기획·관리·평가 기능을 특별시가 컨트롤 타워로서 총괄, 투자 우선순위 조정·중복 사업 관리 등을 도맡는다.

[서울=뉴시스]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가 광주 군공항 부지에 조성된다 .광주 군공항 지역은 250만평 규모의 부지 확보가 가능하고 공항 특성상 이미 평탄화가 완료돼 있다. 현재 광주 군공항 이전은 무안지역을 중심으로 관련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가 광주 군공항 부지에 조성된다 .광주 군공항 지역은 250만평 규모의 부지 확보가 가능하고 공항 특성상 이미 평탄화가 완료돼 있다. 현재 광주 군공항 이전은 무안지역을 중심으로 관련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수소 '대동맥' 구축으로 미래 수소경제 창출·선도하고 미래차와 자율주행이 어우러진 '모빌리티 서비스 도시'도 지향한다. 

교통 분야에서는 '초연결특별시'가 실현된다.

핵심 과제는 AI기반 통합교통플랫폼 '올타(ALL-TA)'의 구축·발전이다. 하나의 생활권인 전남광주를 공항, 철도, BRT(간선급행버스체계), DRT(수용응답형 교통), 택시, 자율주행 모빌리티까지 모든 이동 수단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잇는다. 장기적으로는 교통수단 간 통합예약·환승·정산체계를 구축하고 AI 기반 교통데이터 분석·운영체계 고도화로 교통 혁명을 지향한다.

도시철도 2호선, 광천상무선, 호남고속도로 확장 등 대형 교통인프라 사업은 재정 부담과 미래 수요를 기준으로 객관적으로 재점검한다. 사업비 증가에 따른 지방비 재원 부담, 장래 이용 수요, 추진 방식 등을 두루 따진다.

광주와 전남 시군별로 분리 운영 중인 대중교통 요금 체계도 단계적으로 정비한다. 월정액 통합 교통패스 '남도 패스'를 도입해 학생·직장인·농어촌 주민·교통 약자 등 이용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패스 체계를 구축,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교통 복지를 실현한다.

복지·의료 분야에서는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기본사회특별시'를 지향한다.

우선, 소득·연령 상관 없이 시민 누구나 전 생애주기 맞춤형 생활권 중심 기본돌봄 체계 '남빛 기본돌봄'을 추진한다. 정든 집과 동네에서 존엄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공공이 전적으로 책임지는 보편적 복지 기반이다.

특히 기획위는 '복지·의료·행정의 칸막이 행정을 허물어 신속한 행정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담 기구 설치도 제안했다. 신청부터 연계, 비용 정산, 사후 관리까지 통합 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하자는 취지다.

통합 응급의료 컨트롤센터와 '스마트 응급의료 플랫폼 2.0'이 중심이 돼 소방과 59개 응급실 통합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생명망을 하나로 묶는다. 필수의료 권역 거버넌스와 의료 인력 공백 완화 체계도 마련한다.

저출생과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 출산 지원 강화에도 나선다. 임신·분만·산후 회복 과정에서 드는 교통비, 의료비, 산후조리 비용을 바우처 등으로 지원해 '맞춤형 출산 패키지'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숲속의 도시 프로젝트' 추진, 기후위기 대응 AI 스마트농업 전환, K-블루푸드 산업화와 스마트양식 대전환, 농업 AX 혁신 생태계 기반 'AI 농생명 메가클러스터' 구축, 남해안 MICE벨트 구축, 문화주권도시·문화자치마을 300 등도 핵심 정책 과제로 꼽혔다.

무엇보다도 전남광주특별시의 모든 정책은 '시민 주권정부' 운영 체계를 기반으로 시민이 결정한다. 구체적으로 시민 참여형 AI·데이터 주권 기반 구축과 전국 최초 청년 자치 모델 '청년결정정부' 등을 특별시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민형배 시장은 이날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 해단식에서 "핍진하고 서러웠던 시절이 끝나고, 새로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시대가 열렸다. 통합은 전남광주를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세우는 대전환이다. 압도적 성장의 결실을 시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대동 세상'으로 나아가는 길이다"라고 역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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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산업 선도, 결실은 시민에게'…전남광주특별시 미래 모습은

기사등록 2026/07/20 19:16:5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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