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적통 분명하면 외연확장 자유로워…내가 가장 자유롭다"

기사등록 2026/07/19 12:06:35

최종수정 2026/07/19 12: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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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發 정계개편 추진 필연적 실패론에 "161석 정당이 왜 정계개편"

증축·재건축론 겨냥 "난 일관된 증축 입장…유시민 발언 약간 모순"

8·17 전당대회 당권 주자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부산 민주당원 타운홀미팅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송 의원 측 제공) 2026.7.19. *재판매 및 DB 금지
8·17 전당대회 당권 주자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부산 민주당원 타운홀미팅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송 의원 측 제공) 2026.7.1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난영 신재현 기자 = 8·17 전당대회 당권 주자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적통이 분명한 사람은 외연확장과 포용에 자유롭다"고 했다. 이른바 증축·재건축론 등 당 노선 대립을 겨냥한 발언이다.

송 의원은 19일 부산 민주당원 타운홀미팅에서 이같이 말한 뒤 "자기 적통이 정확하지 않으면 움츠러들어 많은 사람을 포용하면 '변절자 아닌가' 공격 받을 수 있다"며 "그런 면에서 송영길은 가장 자유로운 입장"이라고 했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부터 노무현·문재인·이재명 대통령까지 한길로 제가 가장 정확하게 걸어온 사람"이라며 "외연확장에서 이 대통령이 말씀하신 것을 (내가 가장) 정확하게 할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당 노선 대립에 불을 붙인 유시민 작가 쪽에도 날을 세웠다. 그는 "증축이란 기존의 전통을 이어받아 플러스로 보태간다는 뜻일 것이고 재건축은 기존 것을 갈아내 버리고 새로운 것으로 하겠다고 비유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그런 비유를 따르자면 저 송영길이 일관되게 증축 입장"이라며 "새천년민주당에서 열린우리당을 만들 때 제가 증축을 하자고 했다. 새천년민주당을 그대로 변화·발전시켜서"라고 말했다.

송 의원은 "민주당이 아니지만 노 대통령을 지지한 세력을 다 포괄해 큰 여당으로 해보자고 제가 증축론을 제시했는데 그때 유 작가가 증축론을 반대했다"며 최근 유 작가 발언을 겨냥해 "약간 모순이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의 정계 개편 추진을 주장하며 꺼낸 유 작가의 '필연적 실패론'을 두고는 "161석을 가진 정당이 왜 정계 개편을 하나. 말이 안 된다"라며 "단지 포용을 더해 구조적 소수를 다수로 만든다는 말"이라고 했다.

송 의원은 "어떤 대통령이라도 당선되면 (기반을) 넓혀 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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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적통 분명하면 외연확장 자유로워…내가 가장 자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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