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방학철' 전남광주 혈액 수급 우려…"헌혈 동참을"

기사등록 2026/07/19 09: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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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5·18민주화운동 44주기 전야제를 앞둔 17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헌혈버스에서 시민들이 헌혈하고 있다. 5·18당시 계엄군 진압에 부상자가 속출하자 시민들은 십시일반 헌혈 운동에 동참했다. 2024.05.17. hyein0342@newsis.com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5·18민주화운동 44주기 전야제를 앞둔 17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헌혈버스에서 시민들이 헌혈하고 있다. 5·18당시 계엄군 진압에 부상자가 속출하자 시민들은 십시일반 헌혈 운동에 동참했다. 2024.05.17. [email protected]
[전남광주=뉴시스]이현행 기자 = 여름 휴가철과 학교의 방학이 겹치면서 전남광주 지역의 혈액 보유량이 적정 수준 아래로 떨어져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19일 대한적십자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혈액원에 따르면 제헌절 연휴 전날인 지난 16일 전남광주 혈액 보유량은 3.6일분이다.

혈액형별로는 A형이 2.4일로 가장 적다. 이어 AB형 3.2일, B형 3.4일, O형 5.5일이다.

지난 1일 4.7일분이던 혈액보유량은 6일 5.6일분, 10일 4.2일분, 지난 16일에는 3.6일 분으로 줄었다.

혈액 보유량이 적정 혈액보유량인 5일 보다 적으면 '관심' 단계가 발령된다. 혈액보유량이 3일분 미만일 경우에는 '주의', 2일분 미만은 '경계', 1일분 미만은 '심각'으로 분류된다.

실제로 만 16세 이상부터 참여할 수 있는 헌혈 특성상, 주요 참여층인 고등학생과 대학생의 방학이 본격화되면 전체적인 혈액 수급량은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다.

여기에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이어지는 여름 휴가철도 악재다. 이 기간에는 휴가를 떠나는 개인 헌혈자 자체가 감소하는 데다, 휴가철 해외여행이나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방문할 경우 최소 1개월에서 1년 동안 헌혈 참여가 제한되는 점도 수급 저해 요인으로 꼽힌다.

전남광주 혈액원은 수급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 지자체와 기업체, 회원 단체를 중심으로 휴가 직전 단체 헌혈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달 마지막 주에는 지역 지자체 10여 곳이 헌혈에 동참하며, 주요 기업들도 휴가 전 단체 헌혈을 진행할 예정이다. 8월 중순 이후에도 대형 회원 단체들의 참여를 이끌어내 수급을 분산할 계획이다.

아울러 감소하는 개인 헌혈자를 확보하기 위해 프로야구 등 지역 스포츠와 연계한 추첨 프로모션 이벤트 등도 기획 중이다.

전남광주 혈액원 관계자는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의 휴가철 고비를 잘 넘기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단체들의 꾸준한 분산 참여를 유도하는 등 다각적인 헌혈 참여 캠페인을 전개해 안정적인 혈액 보유량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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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방학철' 전남광주 혈액 수급 우려…"헌혈 동참을"

기사등록 2026/07/19 09:39:1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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