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명 대피…실종자 및 심각한 부상자 없어
무더위 이어진데다 목조 가옥이라 피해 커
![[드람멘=AP/뉴시스] 17일(현지 시간) 노르웨이 드라멘의 크로크스타델바 마을에서 화재가 발생한 연립주택 위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7.18.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18/NISI20260718_0002189483_web.jpg?rnd=20260718212226)
[드람멘=AP/뉴시스] 17일(현지 시간) 노르웨이 드라멘의 크로크스타델바 마을에서 화재가 발생한 연립주택 위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7.1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노르웨이 남부의 한 타운하우스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100채가 넘는 주택이 소실되고 400명 이상이 대피했다.
18일(현지 시간) 노르웨이 공영 NRK방송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30분께 노르웨이 남부 드람멘의 한 타운하우스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타운하우스의 한 세대에서 발생해 인근 주택과 숲으로 빠르게 번졌다. 오후 9시까지 100채가 넘는 주택이 소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화재로 약 400명이 대피했으며 실종자는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민방위대원 등 2명이 연기 흡입으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소방관 1명과 경찰관 8명도 진화 과정에서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노르웨이 당국은 "이번 화재는 현대 들어서 노르웨이에서 발생한 화재 중에 가장 큰 규모"라며 "다행히 심각한 부상자나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부노르웨이응용과학대학교(Høgskulen på Vestlandet) 화재 연구원 루벤 도블러 스트란은 NRK에 "며칠간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건조한 환경이 조성됐다"며 "가파른 지역에 목조 가옥이 있고, 남풍도 불어서 화재가 빠르게 확산됐다"고 덧붙였다.
노르웨이 당국은 지난 24시간 동안 소방관 100명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드람멘은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 남서쪽으로 약 34킬로미터 떨어진 지역으로, 노르웨이에서 약 5번째로 큰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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