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당원들과 만나 최고위원, 국방위원으로서 포부 밝혀

[전남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인 나주 출신 박선원 의원이 "광주 군공항의 조속한 이전과 군공항 종전 부지를 활용한 반도체 산단의 신속한 조성을 위해 국회 국방위원이자 집권 여당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18일 광주지역 당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12·3내란으로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했을 때 이를 막아낸 힘의 뿌리에는 5·18 정신이 있었다"며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희생과 헌신으로 민주주의를 지켜주신 광주시민들께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오래전부터 광주·전남에 무엇으로 보답할 것인지 고민해 왔다"며 "당초 데이터센터 유치도 검토했지만 데이터센터만으로는 충분한 일자리를 만들기 어렵다는 판단에 실제 생산과 고용이 이뤄지는 반도체산업과 대규모 미래산업프로젝트를 광주에 뿌리내리게 하겠다는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그러면서 "군공항 이전은 더 이상 광주만의 숙원사업이 아니다"며 "반도체 공급망을 강화하고 수도권에 집중된 첨단산업을 호남으로 확장하는 국가균형발전 사업이자 전략사업"이라고 밝혔다.
또 "공항 이전이 늦어지면 반도체 산단 조성과 기업 투자, 공장 착공, 청년일자리 창출도 함께 늦어질 수 밖에 없다"며 "공항 이전과 산단 조성을 하나로 묶어 동시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를 위해 최고위원에 당선되면 당장 군공항 이전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당 지도부의 핵심 국가균형발전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부처 간 이견이나 행정절차 지연이 발생할 경우 집권 여당 지도부가 직접 조정에 나서겠다는는 의지도 밝혔다.
특히 "국회 국방위원으로서 군공항 전투·교육훈련 기능 재배치와 대체 시설 확보, 한미 협의, 이전 예산과 법률 개정 문제를 집중적으로 챙기겠다"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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