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정찰기 한반도 상공 비행 부쩍 증가

기사등록 2026/07/18 06:22:46

최종수정 2026/07/18 06:56:24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고고도 무인정찰기와 전자정보 수집 정찰기

14일 이어 16, 17일 한반도 중부 장시간 비행

미 해군의 고고도 무인정찰기  MQ-4 트라이튼.
미 해군의 고고도 무인정찰기  MQ-4 트라이튼.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미국의 해군 고고도 무인정찰기 MQ-4C '트라이튼'이 지난 14일에 이어 17일에도 한반도 상공에서 장시간 정찰 비행을 했으며 미 육군 정찰기 아레스도 한반도 상공을 자주 정찰하고 있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18일 보도했다.

항공기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Flightradar24)'에 따르면 트라이튼은 한반도 시각 17일 오전 5시21분쯤 대한해협 인근에서 처음 포착됐다.

이후 오전 6시20분쯤 부산 인근 상공을 통해 한반도 상공으로 진입한 뒤 오전 6시55분부터 강릉과 양양, 평택, 수원을 잇는 중부 지역 상공을 수차례 왕복하며 여러 시간 비행했다. 비행 당시 고도는 약 1만1600m다.

트라이튼은 미국 해군이 운용하는 고고도 장기체공 정보·감시·정찰(ISR) 자산으로, 노스롭 그루먼의 RQ-4 글로벌호크를 해군 임무에 맞게 개량한 기종이다.

트라이튼은 지난 14일에도 약 5시간 동안 한반도 중부 상공을 반복 비행했으며 17일 비행도 유사한 비행 패턴을 보였다.

한편 미 육군의 정찰·전자전 항공기인 ‘아레스(ARES)’도 최근 한반도 상공에서 연일 장시간 비행 항적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아레스는 16일 오후 10시52분 평택 인근에서 처음 포착된 뒤 서해와 동해를 오가며 한반도 중부 상공을 수십 차례 왕복 비행했다.

이 항공기는 17일 오전 8시쯤 공공 추적망에서 사라졌다.

아레스는 미 육군이 운용하는 공중 정보수집 정찰기로, 캐나다 봄바디어BD-700 비즈니스 제트기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적의 통신과 레이더 신호 등 전자정보를 수집하는 정보·감시·정찰(ISR) 임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레스는 최근 한반도와 주변 상공에서 반복적으로 활동하는 모습이 확인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평택 인근에서 출발한 뒤 중국 상하이 인근 해역까지 비행해 중국 동부 연안을 따라 장시간 선회 비행한 항적이 확인됐다.

한국에서 출발한 미국 육군 정찰기가 중국 동부 연안까지 비행한 항적이 공개된 것은 이례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미군 정찰기 한반도 상공 비행 부쩍 증가

기사등록 2026/07/18 06:22:46 최초수정 2026/07/18 06:56: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