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영 NH농협은행장 연임 가능성?…경남지역 '관심'

기사등록 2026/10/18 17: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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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영 농협은행장이 23일 경기 의왕 NH통합IT센터를 찾아 비상운영 계획을 보고받고 있다. (사진=농협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태영 농협은행장이 23일 경기 의왕 NH통합IT센터를 찾아 비상운영 계획을 보고받고 있다. (사진=농협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올해 임기 2년차 종반에 접어든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이 연임에 성공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8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경남 진주 출신의 강 은행장은 같은 경남 출신인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시절인 지난 2025년 1월 취임해 기업금융 경쟁력 강화, AI 기반 디지털 혁신, 생산적 금융 확대, 내부통제 강화 등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우며 임기를 시작했다.

강 은행장은 임기 초반인 2025년 2월 주요 거래업체인 경남 지역 강소업체 ㈜비엠티를 방문해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는 등 기업 현장을 우선 찾았다.

㈜비엠티는 부산시 기장군과 경남 양산시에 소재한 업체로 산업용 피팅 벨브를 주력 제품으로 매년 매출액의 5% 이상을 연구 개발에 투자해 국내외 50여개의 지적재산권을 등록하고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일으키고 있다.

당시 강 은행장은 “스마트화된 공장과 직원 복지 등 중견기업으로서 차별화된 경영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농협은행도 지역재투자평가 최우수 은행으로서 지역 업체 성장을 견인해 나가고, 품격을 담은 금융서비스로 경남도민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히는 등 지역 기업에 대해 큰 관심을 가졌다.

올 초 4월에는 경남 지역 전략산업 현장을 점검하고, 생산적 금융 확대에 역점을 두는 행보를 가졌다.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NH농협 강태영 은행장이 15일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린 신용보증재단,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5.07.15.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NH농협 강태영 은행장이 15일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린 신용보증재단,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5.07.15. [email protected]
경남 지역의 핵심 산업인 해양·항공·방위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현장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고객 중심 서비스를 한층 고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시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동남권 농협금융 해양·항공·방산 종합지원센터’ 개소식에도 참석했다.

해당 센터는 경남 지역 전략산업인 해양 조선업과 항공우주, 방위산업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컨설팅과 특화상품을 제공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해 나름 의미 있는 행보였다.

아울러 강 은행장은 주요 산업현장인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공장을 차례로 방문하는 등 국내 주요 조선사업과 방산업체에 무게를 두었다.

주요 방산업체를 방문한 자리에서 강 은행장은 “경남권역은 대한민국 제조업의 핵심거점으로, 해양·항공·방위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국가 경제 경쟁력을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금융지원을 통해 기업의 금융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농협은행만의 생산적 금융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뉴시스]NH농협은행 강태영(우측에서 일곱번째) 은행장,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방문.(사진=경남농협 제공) 2026.04.15.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NH농협은행 강태영(우측에서 일곱번째) 은행장,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방문.(사진=경남농협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농협은행장이 주요 경남 산업에 관심을 갖고 이 지역을 자주 찾는 행보에 주요 산업 관계자들은 큰 기대를 하고 있는 가운데 농협은행장 임기 2년을 마치고 한 번 더 연임에 성공할지는 지역의 큰 관심사다.

대부분의 농협은행장이 연임한 사례는 극히 드물다. 예외는 제4, 5대 이대훈 전 행장으로 농협은행 출범 이후 처음으로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하면서 사상 첫 순이익 1조원 시대를 열었다. 다만 2020년 농협중앙회장 교체 이후 신임 회장의 인사권을 존중한다는 의미로 임기 중 자진 사퇴했다.

강 행장의 연임은 정부가 추진중인 농협 구조 개편과 맞물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농협은행 근무 경력이 충분한 충남 출신 A 임원과 경남 출신 B임원도 후보군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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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영 NH농협은행장 연임 가능성?…경남지역 '관심'

기사등록 2026/10/18 17:19:1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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