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려야 할 것은 '제헌절' 껍데기 아닌 토론과 합의의 제헌절 정신"
"지방선거 이전부터 선거 끝나고 개헌 논의하자고 이야기했다"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조정식(오른쪽) 국회의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의장접견실에서 열린 제78주년 제헌절 경축식에 앞서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악수를 하고 있다. 2026.07.17.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17/NISI20260717_0021367890_web.jpg?rnd=20260717111943)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조정식(오른쪽) 국회의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의장접견실에서 열린 제78주년 제헌절 경축식에 앞서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악수를 하고 있다. 2026.07.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제78주년 제헌절인 17일 "민주당이 진심으로 제헌절을 기념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고 싶다면, 과거 우리 선배들이 보여준 정치의 품격에 비해 자신들이 얼마나 부끄러운지 반성부터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민주당이 장악한 22대 국회는 여야 합의에 입각해 이뤄져야 할 원 구성부터 일방적으로 통보했고, 독단적으로 악법을 쏟아내며 폭주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또한 "야당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도, 대화와 협상의 의지도 없다"라며 "어디 그뿐인가. 헌법의 핵심적 가치 및 원칙이라 할 수 있는 표현의 자유, 삼권 분립, 사법부 독립을 입법권으로 유린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6·3 국민 참정권 훼손 사태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 도입마저 미적거리고 있다"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조정식 국회의장이 '제헌절 전까지' 원 구성을 완료할 것을 주문했던 것에 대해서도 "기한을 정해놓고 거대 여당이 마음대로 하겠다는 것은 제헌절의 의미가 될 수 없다"라며 "우리가 오늘 기려야 하는 것은 제헌절이라는 껍데기가 아니라, 토론과 합의의 제헌절 정신"이라고 했다.
한편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열린 제헌절 경축식 행사에 참석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민주당의 일방적 원 구성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행사에 불참했다.
정 원내대표는 경축식 행사 시작 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떤 상황에서도 국회 정상화를 위해서 늘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나왔다"고 했다.
경축식 행사가 끝난 후에는 조 의장의 개헌 논의 시작 제안에 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에게 "개헌에 대해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라며 "앞으로도 계속 추이를 지켜보면서 한번 논의해보겠다"고 답했다.
그는 개헌 논의 협의체는 여야 동수로 해야 한다는 입장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했다. 이어 "헌정회에서도 그렇게 제안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조 의장이 22대 국회에서 개헌을 매듭짓자고 한 것에 관해서는 "지방선거 이전부터 선거가 끝나고 나서 종합적으로 개헌에 대해 논의하자고 이야기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크게 반대하지 않는다"고 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양한 사회적 요구를 담아내는 게 논의된다고 하면 전향적으로"라고 말했다. 다만 "개헌이 특정 세력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활용되어서는 안 된다"라며 "개헌 논의가 특정 시기, 특정 집권 세력의 정치적 알리바이 목적을 위해 악용되는 것은 막아내도록 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정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민주당이 장악한 22대 국회는 여야 합의에 입각해 이뤄져야 할 원 구성부터 일방적으로 통보했고, 독단적으로 악법을 쏟아내며 폭주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또한 "야당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도, 대화와 협상의 의지도 없다"라며 "어디 그뿐인가. 헌법의 핵심적 가치 및 원칙이라 할 수 있는 표현의 자유, 삼권 분립, 사법부 독립을 입법권으로 유린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6·3 국민 참정권 훼손 사태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 도입마저 미적거리고 있다"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조정식 국회의장이 '제헌절 전까지' 원 구성을 완료할 것을 주문했던 것에 대해서도 "기한을 정해놓고 거대 여당이 마음대로 하겠다는 것은 제헌절의 의미가 될 수 없다"라며 "우리가 오늘 기려야 하는 것은 제헌절이라는 껍데기가 아니라, 토론과 합의의 제헌절 정신"이라고 했다.
한편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열린 제헌절 경축식 행사에 참석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민주당의 일방적 원 구성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행사에 불참했다.
정 원내대표는 경축식 행사 시작 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떤 상황에서도 국회 정상화를 위해서 늘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나왔다"고 했다.
경축식 행사가 끝난 후에는 조 의장의 개헌 논의 시작 제안에 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에게 "개헌에 대해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라며 "앞으로도 계속 추이를 지켜보면서 한번 논의해보겠다"고 답했다.
그는 개헌 논의 협의체는 여야 동수로 해야 한다는 입장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했다. 이어 "헌정회에서도 그렇게 제안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조 의장이 22대 국회에서 개헌을 매듭짓자고 한 것에 관해서는 "지방선거 이전부터 선거가 끝나고 나서 종합적으로 개헌에 대해 논의하자고 이야기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크게 반대하지 않는다"고 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양한 사회적 요구를 담아내는 게 논의된다고 하면 전향적으로"라고 말했다. 다만 "개헌이 특정 세력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활용되어서는 안 된다"라며 "개헌 논의가 특정 시기, 특정 집권 세력의 정치적 알리바이 목적을 위해 악용되는 것은 막아내도록 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