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2사 LG 오스틴이 솔로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6.07.16.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16/NISI20260716_0021367525_web.jpg?rnd=20260716191239)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2사 LG 오스틴이 솔로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6.07.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오스틴 딘이 외국인 선수로서 역대 3번째 3시즌 연속 30홈런에 바짝 다가갔다.
오스틴은 지난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0-0으로 맞선 1회말 첫 타석에서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서 KT 왼손 투수 로건 앨런을 상대한 오스틴은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39㎞ 낮은 컷 패스트볼을 걷어 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오스틴은 후반기 첫 경기 첫 타석에서 시즌 28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다시 리그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아울러 그는 단 두 개의 홈런만 더 추가할 경우 3시즌 연속 30홈런을 달성하게 된다.
역대 KBO리그에서 3시즌 연속 30홈런을 달성한 선수는 8명에 불과하다.
이승엽(당시 삼성 라이온즈)이 7시즌 연속(1997~2003년)으로 이 부문 최다 기록을 갖고 있고, 박병호(당시 넥센 히어로즈)가 메이저리그(MLB)에서 뛰었던 2016~2017년을 제외하고 6시즌 연속(2012~2019년)으로 30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타이론 우즈는 4시즌 연속(1998~2001년) 30홈런을 날리며 외국인 타자로는 가장 긴 기록을 남겼고, 마해영(당시 삼성), 최형우(당시 삼성), 에릭 테임즈(당시 NC 다이노스), 김재환(SSG 랜더스·당시 두산), 최정(SSG)이 나란히 3시즌 연속 30홈런을 기록했다.
오스틴이 3시즌 연속 30홈런에 성공하면 리그 전체로는 9번째, 외국인 타자로는 우즈와 테임즈에 이어 3번째로 이 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2023년 LG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입성한 오스틴은 데뷔 첫해부터 23개의 홈런(공동 3위)을 날리는 활약으로 팀의 통합우승에 기여했다.
2024년에는 32홈런으로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을 기록했고, 2025년에도 31홈런을 터뜨리며 2시즌 연속 30홈런과 함께 우승 반지 하나를 더 추가했다.
올 시즌에도 방망이가 뜨겁다. 4월 6홈런, 5월 7홈런 등으로 타격감을 끌어올린 오스틴은 6월에만 11홈런을 만들어내며 자신의 월간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2024년 8월의 9홈런이다.
오스틴은 지난 6월2일 수원 KT전에서는 역대 외국인 타자 9번째 통산 100홈런을 기록했으며, 6월1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역대 외국인 타자 5번째 4시즌 연속 20홈런에 성공했다.
이 기세를 이어 오스틴은 역대 외국인 타자 3번째 3시즌 연속 30홈런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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