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와 평화협상 조기 재개 어렵다"

기사등록 2026/07/17 01: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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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AP/뉴시스]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러시아-우크라이나 2차 평화협상을 위해 러시아 대표단이 츠라안궁에 도착하고 있다. 2025.06.02.
[이스탄불=AP/뉴시스]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러시아-우크라이나 2차 평화협상을 위해 러시아 대표단이 츠라안궁에 도착하고 있다. 2025.06.02.

[모스크바=신화/뉴시스] 이재준 기자 = 러시아는 16일(현지시간) 공방전을 이어가는 우크라이나와 평화협상을 조기에 재개할 가능성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협상으로 해결하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협상이 신속하게 다시 열린 전망이 서지 않는다고 전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러시아는 대화에 열려 있으나 평화 정착으로 이어질 결정을 내릴 의지가 우크라이나 측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페스코프 대변인은 튀르키예의 중재 역할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정부 개편과 관련해서도 누가 총리나 국방장관을 맡느냐보다 평화 합의에 필요한 결정을 누가 내릴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의회는 이날 새로 임명된 세르히 코레츠키 총리 내각의 장관 인선을 승인했다.

신임 장관에는 내무장관과 재건장관, 영토 및 국내실향민 담당 장관이 포함됐다. 아울러 유럽 및 유로대서양 통합 담당 부총리도 새로 선임했다.

의회는 별도 표결을 통해 외무장관과 국방장관을 해임했다. 후임 장관은 추후 임명될 예정이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정부 개편이 러시아 입장에서 근본적인 의미를 갖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각 개편만으로는 아무런 변화가 없으며 우크라이나가 평화 정착으로 이어질 결정을 내릴 의지를 보일 경우에만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러시아에 중요한 것은 분쟁을 해결하고 자국의 이익을 보장하는 일"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페스코프 대변인은 최근 러시아 경제가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심각한 위기 수준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경제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면서 필요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거시경제 안정도 충분히 유지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전날 월간 기업 경기조사 결과를 공표했다. 7월 기업경기지수(BCI)는 전달보다 4.5포인트 하락한 마이너스 3.6을 기록했다. 2022년 중반 이후 저수준으로 떨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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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이나와 평화협상 조기 재개 어렵다"

기사등록 2026/07/17 01:52:5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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