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업 안전·K-농업기술 확산·AI 기반 농업혁신 등
AI 이삭이 2.0·농림위성 활용 본격화
농작업 사망재해 첫 국가통계 공표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삶으로 체감하는 대체불가 대한민국-국민과 함께하는 두 번째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7.16.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16/NISI20260716_0021367115_web.jpg?rnd=20260716143212)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삶으로 체감하는 대체불가 대한민국-국민과 함께하는 두 번째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7.1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농촌진흥청이 하반기 농작업 안전과 인공지능(AI) 기반 농업혁신, K-농업기술 해외 확산에 역량을 집중한다. AI 농업서비스 고도화와 농림위성 활용을 본격화하는 한편, 기후변화 대응과 농촌 활력 제고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16일 청와대에서 열린 부처 합동 업무보고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현장 성과를 만들고 AI와 농림위성 기반으로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상반기에는 농업인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며 "영농부산물 7만2000t을 파쇄해 산불 예방과 미세먼지 저감은 물론 농업인의 영농 부담도 줄였다"고 평가했다.
하반기에는 ▲현장 밀착형 농작업 안전관리 ▲K-농업기술 해외 확산 ▲AI 기반 미래농업 실현을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한다.
우선 폭염에 대비해 전국에서 선발한 1000여 명의 온열질환 예방요원이 고령농업인 등 취약계층 10만 농가를 대상으로 밀착 지원한다. 농작업안전관리자는 상반기 위험성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중점 관리 대상 5000농가의 위험·유해 요인을 개선하고, 웨어러블 근력보조장치 등 안전·편이장비 5종도 현장에 보급한다. 오는 12월에는 농작업 사망재해 통계를 국가승인통계로 처음 공표해 재해 예방 정책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청장은 "폭염에 대비해 온열질환 예방요원과 농작업 안전관리자가 위험요인을 사전에 개선해 농작업 재해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K-농업기술 해외 확산도 확대한다. 새마을운동중앙회,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협력해 라오스와 방글라데시에서 농촌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몽골과 중앙아시아 등에는 우리 농업기술을 확산한다. 브라질·중국 등 주요 협력국과 공동연구를 확대하고, 멕시코 등 글로벌 사우스 국가와의 농업기술 협력도 강화한다. 우즈베키스탄 낙농기술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국내 농기자재 기업의 해외 진출도 지원한다.
AI 기반 농업혁신도 속도를 낸다. 농업기술 특화 AI 에이전트 'AI 이삭이'를 병해충 진단,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 토양환경정보 등 17개 정보시스템과 연계하고 오는 9월에는 음성인식과 농가경영진단 기능을 추가한 'AI 이삭이 2.0'을 출시한다. 지난 7일 성공적으로 발사된 농림위성은 연말까지 영상 검·보정을 마친 뒤 내년부터 재배면적, 생육, 수량, 농업재해 등 51종의 농업 정보를 단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 청장은 "AI 이삭이를 고도화해 언제 어디서나 맞춤형 영농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농림위성은 내년부터 작물 생육상황과 재배면적, 농지 변화, 농업재해 등을 정밀 관측해 데이터 기반 농정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청년농 지원과 농촌 활력 제고도 추진한다. 기술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농업인에게 기술이전과 사업화 컨설팅을 제공하고 국민참여형 사업에서는 청년 우대요건을 강화한다. 치유농업 산업화 모델 7종을 개발·확산하고 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도 확대할 계획이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서는 농업기상재해 관제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저온·고온 및 병해충에 강한 품종 보급을 확대한다. 질소비료 사용량을 최대 25% 줄이는 깊이거름주기 기술과 반추동물 메탄 저감 사료 소재 산업화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지방주도 성장 과제로 지역특화작목 지원 대상을 기존 26개에서 46개로 확대하고,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제도화도 추진한다. 사물인터넷(IoT) 기반 농기계 사고 감지 시스템과 119 상황실 연계 서비스를 확대하고 안전장치 점검과 사고 원인 분석을 체계화할 계획이다.
이 청장은 "성주 참외와 같은 지역특화작목이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방이 주도하고 중앙이 지원하는 연구개발 체계로 전환하겠다"며 "농기계 안전관리 제도화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촌진흥청은 국민이 체감하는 현장 성과를 만들고 AI와 농림위성 기반으로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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