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열 기반 '솔라스틸 박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최고상 수상
![[대전=뉴시스] 솔라스틸 박스(solarstill box) 시제품.(사진=KA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16/NISI20260716_0002188779_web.jpg?rnd=20260716154208)
[대전=뉴시스] 솔라스틸 박스(solarstill box) 시제품.(사진=KA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산업디자인학과 배상민 교수팀이 개발한 태양열 기반 정수·담수화 장치 '솔라스틸 박스(Solarstill Box)'가 세계 디자인 공모전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디자인 콘셉트 2026)'에서 사회적 임팩트(Social Impact)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이 가운데 배 교수팀이 받은 '대상(Best of the Best)'은 각 부문에서 가장 혁신성과 완성도가 뛰어난 작품에 수여되는 최고의 상이다.
이번 수상은 깨끗한 물 공급이 인류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의미를 디자인에 포함시켜 우수한 표현감각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솔라스틸 박스는 바닷물이나 염분·오염물질이 포함된 물을 태양열 증류 방식으로 식수로 바꾸는 저비용 정수·담수화 장치다.
해안지역이나 오염된 수원, 공공 기반시설이 연결되지 않은 지역 등을 위해 개발됐으며 전기와 연료, 별도의 필터없이 태양 에너지만으로 깨끗한 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장치내부의 계단형 트레이는 물이 증발하는 면적을 넓혀 태양열 증류 효율을 높이고 증발한 수증기는 투명 커버에 응축되는 과정을 통해 소금과 중금속, 박테리아 등 오염물질이 자연스럽게 분리돼 깨끗한 물만 수집된다.
또 설치가 필요한 장소에서 누구든 약 20분이면 조립할 수 있으며 운영 중 손상되면 해당 부품만 교체하면 돼 유지관리 비용도 낮다.
일회성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이 직접 설치하고 관리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식수 시스템을 구현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솔라스틸 박스는 월드비전(World Vision)과 함께 추진하는 ID+IM 디자인랩(산업디자인학과 배상민 교수 연구실)의 사회공헌 디자인 연구 프로젝트(SEED Project) 일환으로 개발됐다.
물 부족과 수질 오염으로 깨끗한 식수를 확보하기 어려운 저자원 지역의 식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배상민 교수를 비롯해 김정우 박사과정, 김민수 석사과정, 한승희 학부생이 디자인 개발에 참여했다.
연구팀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월드비전과 함께 제품 상용화와 현지 보급 모델 구축을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지역 주민이 직접 제조와 유통, 유지관리에 참여하는 협동조합 기반 운영 모델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솔라스틸 박스는 오는 10월 열리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디자인 콘셉트 2026' 공식 시상식과 전시를 통해 전 세계에 소개될 예정이다.
배상민 교수는 "디자인은 이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람들의 삶을 바꾸는 도구가 될 수 있어야 한다"며 "솔라스틸 박스가 깨끗한 물이 필요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 주민 스스로 운영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식수 시스템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이 가운데 배 교수팀이 받은 '대상(Best of the Best)'은 각 부문에서 가장 혁신성과 완성도가 뛰어난 작품에 수여되는 최고의 상이다.
이번 수상은 깨끗한 물 공급이 인류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의미를 디자인에 포함시켜 우수한 표현감각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솔라스틸 박스는 바닷물이나 염분·오염물질이 포함된 물을 태양열 증류 방식으로 식수로 바꾸는 저비용 정수·담수화 장치다.
해안지역이나 오염된 수원, 공공 기반시설이 연결되지 않은 지역 등을 위해 개발됐으며 전기와 연료, 별도의 필터없이 태양 에너지만으로 깨끗한 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장치내부의 계단형 트레이는 물이 증발하는 면적을 넓혀 태양열 증류 효율을 높이고 증발한 수증기는 투명 커버에 응축되는 과정을 통해 소금과 중금속, 박테리아 등 오염물질이 자연스럽게 분리돼 깨끗한 물만 수집된다.
또 설치가 필요한 장소에서 누구든 약 20분이면 조립할 수 있으며 운영 중 손상되면 해당 부품만 교체하면 돼 유지관리 비용도 낮다.
일회성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이 직접 설치하고 관리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식수 시스템을 구현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솔라스틸 박스는 월드비전(World Vision)과 함께 추진하는 ID+IM 디자인랩(산업디자인학과 배상민 교수 연구실)의 사회공헌 디자인 연구 프로젝트(SEED Project) 일환으로 개발됐다.
물 부족과 수질 오염으로 깨끗한 식수를 확보하기 어려운 저자원 지역의 식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배상민 교수를 비롯해 김정우 박사과정, 김민수 석사과정, 한승희 학부생이 디자인 개발에 참여했다.
연구팀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월드비전과 함께 제품 상용화와 현지 보급 모델 구축을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지역 주민이 직접 제조와 유통, 유지관리에 참여하는 협동조합 기반 운영 모델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솔라스틸 박스는 오는 10월 열리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디자인 콘셉트 2026' 공식 시상식과 전시를 통해 전 세계에 소개될 예정이다.
배상민 교수는 "디자인은 이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람들의 삶을 바꾸는 도구가 될 수 있어야 한다"며 "솔라스틸 박스가 깨끗한 물이 필요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 주민 스스로 운영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식수 시스템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