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용기 기밀 유출자 색출하라"…백악관에 '워룸' 설치

기사등록 2026/07/16 15:05:10

최종수정 2026/07/16 16:46:24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백악관 내부에 임시 지휘본부 설치

순방 관여 공무원에 휴대전화 제출 요청

NYT 기자 소환에 언론 자유 침해 논란

[밀든홀 공군기지=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새 전용기 '에어포스원'과 관련한 보안 정보가 언론에 유출됐다는 의혹을 놓고 백악관이 진상 규명에 나섰다. 유출자 색출을 위해 백악관 내부에 임시 지휘본부인 '워룸'을 설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현지시간) CNN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과 캐시 파텔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지난주 백악관에서 진행된 유출 조사를 직접 지휘했다. 사진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8일(현지 시간) 영국 밀든홀 공군기지에 도착해 새 에어포스원을 타기 위해 구형 에어포스원에서 내리는 모습. 2026.07.16.
[밀든홀 공군기지=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새 전용기 '에어포스원'과 관련한 보안 정보가 언론에 유출됐다는 의혹을 놓고 백악관이 진상 규명에 나섰다. 유출자 색출을 위해 백악관 내부에 임시 지휘본부인 '워룸'을 설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현지시간) CNN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과 캐시 파텔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지난주 백악관에서 진행된 유출 조사를 직접 지휘했다. 사진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8일(현지 시간) 영국 밀든홀 공군기지에 도착해 새 에어포스원을 타기 위해 구형 에어포스원에서 내리는 모습. 2026.07.16.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새 전용기 '에어포스원'과 관련한 보안 정보가 언론에 유출된 사건을 놓고 백악관이 진상 규명에 나섰다. 유출자를 찾기 위해 백악관 내부에 임시 지휘본부인 '워룸'도 설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현지시간) CNN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과 캐시 파텔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지난주 백악관에서 진행된 정보 유출 조사를 직접 지휘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타임스(NYT)가 새 전용기의 보안상 취약점을 보도하자 격노했고, 파텔 국장과 통화해 유출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텔 국장은 시카고 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백악관으로 복귀했다. 이후 와일스 비서실장 사무실 인근에 워룸을 마련하고 조사 방향과 대상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대상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해외 순방 계획에 관여했거나 전용기 운항·경호 업무를 맡은 여러 정부기관 관계자들이 포함됐다. 일부 관계자는 백악관에서 휴대전화를 자발적으로 제출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으며, 이를 거부한 사람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 관계자는 "대통령과 참모진, 동행 취재진의 안전을 위협하는 정보 유출은 국가안보에 대한 위협"이라며 "관련자를 찾아내고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법적으로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밀든홀=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새 전용기 '에어포스원'과 관련한 보안 정보가 언론에 유출됐다는 의혹을 놓고 백악관이 진상 규명에 나섰다. 유출자 색출을 위해 백악관 내부에 임시 지휘본부인 '워룸'을 설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현지시간) CNN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과 캐시 파텔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지난주 백악관에서 진행된 유출 조사를 직접 지휘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왕립공군(RAF) 밀든홀 공군기지에 착륙한 전용기 에어포스원 안에서 기자들과 대화하는 모습. 2026.07.16.
[밀든홀=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새 전용기 '에어포스원'과 관련한 보안 정보가 언론에 유출됐다는 의혹을 놓고 백악관이 진상 규명에 나섰다. 유출자 색출을 위해 백악관 내부에 임시 지휘본부인 '워룸'을 설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현지시간) CNN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과 캐시 파텔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지난주 백악관에서 진행된 유출 조사를 직접 지휘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왕립공군(RAF) 밀든홀 공군기지에 착륙한 전용기 에어포스원 안에서 기자들과 대화하는 모습. 2026.07.16.
논란이 된 항공기는 카타르가 제공한 보잉 747-8 기종이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이 항공기를 대통령 전용기로 개조하고 보안·통신 장비를 보강하는 데 4억 달러(약 5940억원)를 투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튀르키예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마친 뒤 구형 에어포스원을 타고 영국 왕립공군(RAF) 밀든홀 기지로 이동했다. 이후 신형 에어포스원으로 갈아타고 미국으로 돌아왔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구형과 신형 전용기를 번갈아 이용한 배경에 미국 비밀경호국의 권고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신형 전용기가 기존 항공기에 탑재된 일부 첨단 보안 장비와 미사일 방어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보안상 우려 때문에 항공기를 교체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그는 NYT 보도에 격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법무부는 해당 보도에 참여한 NYT 기자 3명에게 연방 대배심 출석 소환장을 발부했다.

 미국 정부가 기자에게 대배심 출석을 요구해 취재원 공개를 압박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언론계에서는 정부의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 자유와 취재원 보호 원칙을 침해할 수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NYT는 이날 뉴욕 남부연방법원에 소환장을 취소해 달라는 신청을 냈다. 신문 측은 "정부가 비판적인 보도에 보복하고 취재원을 밝히도록 압박하기 위해 악의적으로 소환장을 발부했다"며 "헌법이 보장한 언론 자유를 침해하는 조치"라고 주장했다.

법무부는 기자들이 수사 대상이 아니라 기밀정보 유출 사건의 중요 참고인이라고 반박했다. 토드 블랜치 법무장관 대행도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기자들을 겨냥한 수사가 아니라 기밀정보를 제공한 공직자를 찾기 위한 절차라고 설명했다.

[앙카라=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새 전용기 '에어포스원'과 관련한 보안 정보가 언론에 유출됐다는 의혹을 놓고 백악관이 진상 규명에 나섰다. 유출자 색출을 위해 백악관 내부에 임시 지휘본부인 '워룸'을 설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현지시간) CNN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과 캐시 파텔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지난주 백악관에서 진행된 유출 조사를 직접 지휘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튀르키예 앙카라에 도착해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내리는 모습. 2026.07.07.
[앙카라=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새 전용기 '에어포스원'과 관련한 보안 정보가 언론에 유출됐다는 의혹을 놓고 백악관이 진상 규명에 나섰다. 유출자 색출을 위해 백악관 내부에 임시 지휘본부인 '워룸'을 설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현지시간) CNN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과 캐시 파텔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지난주 백악관에서 진행된 유출 조사를 직접 지휘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튀르키예 앙카라에 도착해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내리는 모습. 2026.07.07.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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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용기 기밀 유출자 색출하라"…백악관에 '워룸'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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