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오는 17일 제헌절을 앞두고 유엔 창설일인 '유엔데이(10월24일)'를 국경일로 지정하자는 공익 캠페인이 확산하고 있다.
대한노인회·광복회·대한민국헌정회·대한민국재향군인회·유엔한국협회·부영그룹은 16일 '제헌절, 대한민국 제헌 헌법 제정에는 UN이 함께했습니다'라는 내용의 공동 캠페인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유엔의 지원으로 1948년 첫 총선거가 실시되고 제헌국회가 출범해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기까지의 역사를 조명한다.
또한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켜낸 유엔군과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의 의미를 되새기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들 단체는 1948년 5월 10일 총선거가 유엔한국임시위원단(UNTCOK)의 도움으로 실시됐고, 국회가 7월 17일 제헌헌법을 공포했다는 점을 상기하며 대한민국 체제 수립의 기점이 된 유엔의 노고를 기려야 한다는 취지다.
우리나라는 1950년부터 유엔데이를 공휴일로 기념했으나, 1976년 북한의 유엔 관련 기구 가입에 따른 항의 표시로 이를 폐지한 바 있다.
이중근 회장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 공포를 기념하는 날인만큼 유엔의 역할도 함께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유엔데이 국경일 지정은 대한민국의 탄생과 보존을 위해 헌신한 유엔의 희생을 기억하고, 역사적 사실과 감사의 가치를 계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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