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달루페(멕시코)=뉴시스] 전신 기자 =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에서 0-1로 패한 대한민국 손흥민이 아쉬워 하고 있다. 2026.06.25. photo1006@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13/NISI20260713_0002185452_web.jpg?rnd=20260713155823)
[과달루페(멕시코)=뉴시스] 전신 기자 =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에서 0-1로 패한 대한민국 손흥민이 아쉬워 하고 있다. 2026.06.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이현 인턴 기자 = 미국 유력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배경으로 주장 손흥민(LAFC)의 부진을 꼽았다.
14일(한국시간) SI는 월드컵 결산 기사에서 이번 대회 '10대 실망 요소' 가운데 하나로 손흥민의 득점력 저하를 선정했다.
SI는 대회 개막 전 손흥민의 위상을 짚으며 이렇게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10년간 한국 대표팀의 심장 같은 존재였다." 이어 "개막 전까지 차범근의 A매치 최다골 기록(58골)에 단 2골만을 남겨두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정작 본선에서는 이런 명성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게 SI의 평가다. 매체는 "언제나 기대 득점(xG)을 웃도는 결정력을 뽐내던 세계적 골잡이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마치 그가 지녔던 위력과 초능력이 통째로 사라진 듯했다"고 덧붙였다.
실제 기록을 보면 이런 평가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손흥민은 체코,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치른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나섰지만 골도, 도움도 하나 남기지 못했다.
더 뼈아픈 대목은 따로 있다. 손흥민의 이번 대회 누적 기대 득점(xG)은 1.05로, 무득점에 그친 선수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였다. 수치상으로는 최소 한 골 이상 터졌어야 할 기회를 여러 차례 놓쳤다는 뜻이다.
슈팅 정확도 역시 아쉬웠다. 손흥민은 조별리그에서 총 7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슈팅은 단 1개에 그쳤다. 슈팅 1개당 기대 득점은 0.15로 전체 3위에 오를 만큼 좋은 위치에서 찬스를 맞았음에도 골로 연결하지 못한 셈이다.
한국은 1차전에서 체코를 2-1로 제압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이후 멕시코와 남아공에 내리 0-1로 패하며 32강 진출이 좌절됐다. 이 여파로 홍명보 감독은 결국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SI는 홍 감독을 둘러싼 비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매체는 "홍명보 감독이 탈락 이후 거센 비판을 받으며 희생양이 됐다"고 짚으면서도 "손흥민이 여름 내내 평소의 골 감각을 유지했더라면 홍 감독의 운명 역시 달라졌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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