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국가보안법 수사 대상 서점 4곳으로 늘어
시진핑 관련 서적·지미 라이 전기 등 '선동 출판물' 규정
![[홍콩=AP/뉴시스] 홍콩 경찰이 15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독립서점 2곳을 동시 압수수색하고 5명을 체포했다. 사진은 지난 6월4일 홍콩 빅토리아공원 주변에서 경찰이 경계를 강화하는 모습. 2026.07.16](https://img1.newsis.com/2026/06/04/NISI20260604_0001310492_web.jpg?rnd=20260604234143)
[홍콩=AP/뉴시스] 홍콩 경찰이 15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독립서점 2곳을 동시 압수수색하고 5명을 체포했다. 사진은 지난 6월4일 홍콩 빅토리아공원 주변에서 경찰이 경계를 강화하는 모습. 2026.07.16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홍콩 경찰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독립서점 2곳을 동시 압수수색하고 5명을 체포했다. 올해 들어 국가보안법 관련 혐의로 수사를 받은 홍콩 독립서점은 모두 4곳으로 늘어났다.
16일 대만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홍콩 경찰 국가안전처는 전날 몽콕에 있는 독립서점 '리우샤수서(留下書舍)'와 '톈위안서우(田園書屋)'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두 서점에서 여러 상자의 서적과 물품을 압수했으며, 관련자 5명을 체포했다.
1976년 문을 연 톈위안서우는 홍콩과 대만의 문학·역사·철학 분야 서적을 주로 취급해 온 홍콩의 대표적인 독립서점 가운데 하나다.
경찰은 두 서점이 해외에서 발송된 '선동 의도가 있는 출판물'을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서적에는 한 대만 출판사가 발간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집권기 중국 사회를 다룬 서적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출판물들이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와 사법기관, 법집행기관에 대한 증오를 조장하고 선동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콩에서는 올해 들어 국가보안법을 근거로 독립서점에 대한 단속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독립서점 '이취안서관(一拳書館)'이 반체제 언론인 지미 라이의 전기를 판매한 혐의로 국가보안법상 선동 혐의를 받아 수사를 받았다. 당시 서점 책임자와 직원 등 2명이 체포됐다.
홍콩 경찰은 당시 해당 서점이 선동 의도가 있는 출판물과 물품을 전시·판매했으며, 서점 책임자가 해외 정치단체로부터 여러 차례 자금을 지원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에는 또 다른 독립서점인 '레런수톈(獵人書店)'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을 받았고, 서점 책임자가 체포됐다.
잇따른 독립서점 단속을 두고 홍콩 내에서는 국가보안법 적용 범위가 출판·문화계로 확대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반면 홍콩 당국은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선동 행위를 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하고 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6일 대만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홍콩 경찰 국가안전처는 전날 몽콕에 있는 독립서점 '리우샤수서(留下書舍)'와 '톈위안서우(田園書屋)'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두 서점에서 여러 상자의 서적과 물품을 압수했으며, 관련자 5명을 체포했다.
1976년 문을 연 톈위안서우는 홍콩과 대만의 문학·역사·철학 분야 서적을 주로 취급해 온 홍콩의 대표적인 독립서점 가운데 하나다.
경찰은 두 서점이 해외에서 발송된 '선동 의도가 있는 출판물'을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서적에는 한 대만 출판사가 발간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집권기 중국 사회를 다룬 서적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출판물들이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와 사법기관, 법집행기관에 대한 증오를 조장하고 선동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콩에서는 올해 들어 국가보안법을 근거로 독립서점에 대한 단속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독립서점 '이취안서관(一拳書館)'이 반체제 언론인 지미 라이의 전기를 판매한 혐의로 국가보안법상 선동 혐의를 받아 수사를 받았다. 당시 서점 책임자와 직원 등 2명이 체포됐다.
홍콩 경찰은 당시 해당 서점이 선동 의도가 있는 출판물과 물품을 전시·판매했으며, 서점 책임자가 해외 정치단체로부터 여러 차례 자금을 지원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에는 또 다른 독립서점인 '레런수톈(獵人書店)'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을 받았고, 서점 책임자가 체포됐다.
잇따른 독립서점 단속을 두고 홍콩 내에서는 국가보안법 적용 범위가 출판·문화계로 확대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반면 홍콩 당국은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선동 행위를 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하고 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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