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2026년 임금·단체협약 진행 중
삼성전자 자사주 성과급 합의 맞물려 촉각
![[이천=뉴시스] 김종택 기자 =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2025.07.24. jtk@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24/NISI20250724_0020902229_web.jpg?rnd=20250724133452)
[이천=뉴시스] 김종택 기자 =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2025.07.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나리 기자 = SK하이닉스가 역대 최대 실적을 이어가는 가운데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에서 성과급 지급 방식이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노사는 최근 열린 임단협 교섭에서 초과이익분배금(PS) 지급 방식 변경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 과정에서는 PS 일부를 현금 대신 주식으로 지급하는 방안이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임단협이 초기 단계인 만큼 지급 비중과 대상, 처분 제한 여부 등 구체적인 방식은 확정되지 않았다.
PS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임직원에게 지급하는 성과급이다.
현재는 산정액의 80%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20%는 2년에 걸쳐 이연 지급하고 있다.
이번 논의는 최근 삼성전자가 반도체(DS)부문 특별성과급의 일부를 자사주로 지급하기로 한 것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 노사는 사업 성과의 10.5%를 재원으로 특별성과급을 지급하되 주식으로 받은 성과급의 3분의 1은 즉시 매각하고, 나머지는 각각 1년과 2년 뒤 매각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
SK하이닉스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올해 성과급 규모에 대한 임직원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초 지난해 실적에 따른 PS로 기본급의 2964%를 지급했다.
연봉 1억원을 기준으로 하면 약 1억5000만원 수준이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200조원을 넘어설 경우 영업이익의 10%를 임직원 수로 단순히 나눈 평균 성과급은 6억원 안팎에 이를 수 있다는 계산도 나온다.
다만 실제 지급액은 개인별 연봉과 평가, 노사 합의에 따른 지급 기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협상 초기 단계라 구체적으로 설명할 내용이 없다"며 "현재 확정적으로 나온 것은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