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채소 샐러드는 이제 그만, 단백질·식이섬유 꽉 채운 '콩 샐러드'가 뜬다

기사등록 2026/07/16 02:02:00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서울=뉴시스]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은 물론 혈당 안정까지 돕는 밀도 높은 콩 샐러드가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 출처=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은 물론 혈당 안정까지 돕는 밀도 높은 콩 샐러드가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 출처=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최근 SNS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밀도 높은 콩 샐러드(Dense Bean Salad)'가 영양학적 이점과 간편함 덕분에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일상의 주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건강 매체 '베리웰헬스'에 따르면, 미국 영양사 로렌 파노프는 "밀도가 높은 콩 샐러드는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안정적인 에너지 수준을 지원하며, 냉장고 보관도 용이해 간편하고 영양가 있는 식사를 위한 필수 메뉴"라고 소개했다.

밀도 높은 콩 샐러드는 일반적인 잎채소 샐러드와 달리 콩을 주재료로 삼는다. 병아리콩, 검은콩, 네이비빈, 강낭콩 등을 기본으로 다진 채소와 허브를 콩과 비슷한 크기로 고르게 썰어 넣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식초, 레몬, 머스타드로 만든 산미가 강한 드레싱을 곁들이면 콩이 풍미를 잘 흡수하며, 먹기 전 냉장고에서 숙성시키면 맛이 더욱 어우러진다.

파노프 영양사는 "콩은 단백질, 식이섬유, 철분, 엽산, 칼륨의 견고한 공급원"이라며 "단백질과 섬유질의 조합은 소화를 늦춰 포만감을 유지하고 혈당 수치를 안정시킨다"고 설명했다.

또한 파노프 영양사는 "콩의 프리바이오틱 섬유질은 장 건강과 박테리아 균형 유지에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이 샐러드가 현대인의 식단에 적합한 이유는 실용성이다. 일반 그린 샐러드와 달리 드레싱을 뿌려도 쉽게 눅눅해지지 않아 밀프렙(식사 준비)에 최적화되어 있다.

또한 저렴한 가격과 환경친화적이라는 장점, 비건이나 채식주의자 등 다양한 식단에 유연하게 맞출 수 있다는 점도 큰 강점이다.

이번 트렌드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바이올렛 위첼(Violet Witchel)에 의해 대중화되었으며, 현재는 영양사와 가정 요리사들이 지중해식부터 남서부 스타일까지 각자의 취향을 반영한 레시피를 공유하며 확산하고 있다.

파노프 영양사는 "형식이 간단하면서도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이 방식은 일시적 유행을 넘어 많은 식단에서 주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의학 전문 학술 데이터베이스인 펍메드(PubMed)에 실린에 도나 윈햄(Donna M. Winham) 박사 연구팀의 '쌀 식단 일부로서의 검은콩과 병아리콩의 혈당 반응' 연구논문에 따르면, 콩류는 낮은 혈당지수(GI)를 가지고 있어 식후 혈당 반응을 유의미하게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검은콩과 병아리콩을 포함한 식단이 일반적인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보다 식후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조절하며, 이러한 특성이 인슐린 저항성을 가진 사람들의 혈당 관리와 대사 증후군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콩은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소화 과정에서 포도당의 흡수를 늦추는 저항성 전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해당 연구는 이러한 콩의 생화학적 특성이 단순한 포만감 증대를 넘어 만성질환 예방과 장기적인 혈당 조절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함을 시사하며, 콩을 식단의 주재료로 활용하는 방식이 현대인의 식생활을 개선하는 효과적인 전략이 될 수 있음을 뒷받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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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채소 샐러드는 이제 그만, 단백질·식이섬유 꽉 채운 '콩 샐러드'가 뜬다

기사등록 2026/07/16 02:02: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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