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노이드 로봇 양산 국면 돌입…글로벌 빅테크 협력 '본시스템즈' 관심

기사등록 2026/07/14 14: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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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外 피지컬 AI 구현 반도체 기업에 샘플 공급 완료"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시제품 공개와 기술 시연에서 나아가 실제 현장 적용과 양산성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물류로봇과 협동로봇에 이어 휴머노이드 로봇의 제조 현장 투입이 가시화되면서 양산을 위한 부품·모듈 공급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런 시장 상황 속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협력을 진행 중인 본시스템즈가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기업들은 로봇 기업과의 현장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BMW는 피규어 AI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미국 공장에서 시험 적용했고, 메르세데스 벤츠는 앱트로닉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폴로(Apollo)'를 제조시설에 시범 적용하기로 했다.

국내 로봇 기업과 부품사들도 해외 협력 사례를 기반으로 재평가받는 분위기다. 로봇 기업이 대규모 매출을 본격화하기 전이라도 글로벌 기업과의 공급 협의, 개념검증(PoC), 샘플 검증, 공동개발 이력을 확보하면 향후 양산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은 다수의 관절을 동시에 구동해야 하는 만큼 관절에 적용되는 감속기와 액추에이터 성능·내구성이 핵심 요소로 꼽힌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국내 로봇 기업 본시스템즈는 휴머노이드 로봇 관절 구동 모듈 양산에 적합한 핀리스(Pinless) 사이클로이드 감속기 기술 보유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제품은 기존 사이클로이드 감속기 강점인 토크와 내구성을 유지하면서 핀 부품 제거를 통해 부품 수와 조립 공정을 최소화해 생산성과 제조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또, 경량화가 가능하고 19대 1부터 99대 1까지 다양한 감속비 구현이 가능한 게 장점이다.

본시스템즈는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다수의 해외 기업향 로봇 분야 레퍼런스를 확보해나가고 있다. 주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직·간접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으며, 로봇 구동부 관련 샘플 공급과 공급 협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 외에도 해외 휴머노이드 로봇·물류로봇·협동로봇 기업들과 공동 개발테스트, 샘플 공급을 진행하고 있으며, 로보틱스 반도체 기업까지 접점을 넓히고 있다.

특히 일부 글로벌 테크 기업과의 휴머노이드 관련 논의는 공급 협의 단계까지 진전됐다고 본시스템즈 측은 전했다. 해당 기업과는 초소형 액추에이터와 로봇 구동부의 적용 가능성을 장기간 검토해 왔으며, 휴머노이드 로봇의 손과 소형 관절처럼 제한된 공간에 다수의 구동 장치를 배치해야 하는 핵심 부품을 중심으로 제품 적용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본시스템즈 관계자는 "로봇 산업이 실제 현장 적용과 양산 전환 국면으로 들어서면서 고객사들은 안정적인 공급과 설계 대응이 가능한 구동부 파트너사 발굴에 나서고 있다"면서 "글로벌 로봇 기업과 빅테크, 로보틱스 반도체 기업 등 다양한 고객군에서 본시스템즈 제품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양산 체계 구축을 통해 개념 검증과 샘플 검증에서 나아가 공급 레퍼런스 확보에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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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노이드 로봇 양산 국면 돌입…글로벌 빅테크 협력 '본시스템즈' 관심

기사등록 2026/07/14 14:10:5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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