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경계감에 투심 위축·리밸런싱 등 영향"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지난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돼 있다. 2026.07.13. photo1006@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13/NISI20260713_0021362531_web.jpg?rnd=20260713161142)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지난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돼 있다. 2026.07.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최근 한국 증시에서 매도 물량을 쏟아내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투자금이 지난달 역대 최대 감소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주식 자금 유출 규모는 323억7000만 달러다. 역대 최대 규모 감소폭이자 올해 들어 6개월째 계속된 순유출이다.
글로벌 AI 투자 관련 경계감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데다 주가 상승에 따른 국내 주식 보유 비중 조절(리밸런싱) 등의 영향이 더해져 순유출 규모가 확대됐다는 것이 한은의 설명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전체 증권 투자 자금도 307억2000만 달러 줄었다. 지난 3월 365억5000만 달러 감소 이후 역대 두 번째로 큰 감소폭이다.
지난달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 기준 1549.4원이다. 외국인들의 국내 주식 순매도와 중동 지역 불확실성 등으로 전월(1507.9원)보다 상승했다.
환율은 이달 들어서는 미국 고용 지표 예상치 하회 등으로 달러 강세폭이 축소되며 소폭 하락했다. 10일 기준 1501.4원이다.
환율 변동성도 확대됐다. 5월 6.6원에서 지난달 7.6원으로 변동폭이 커졌다. 변동률도 같은 기간 0.45%에서 0.50%로 높아졌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1.2로 전월(98.9)보다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금리 인상 기대 등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인 결과다.
한은은 지난달 대외 외화 차입 여건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등으로 개선된 모습이었다고 평가했다.
단기 대외 차입 가산금리는 전월(14bp) 수준의 25bp다. 중장기 대외 차입 가산금리는 37bp로 전월(44bp)에 비해 큰 폭 하락했다. CDS프리미엄은 전월(25bp)보다 하락한 23bp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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