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폰 시장 역성장에도 1위…애플 맹추격

기사등록 2026/07/14 10: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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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장, 올해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

삼성, 시장점유율 22%로 1위…애플은 4%p 뛴 20%

메모리 위기로 中 제조사 직격탄…샤오미 4%p 하락

[서울=뉴시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가 발표한 올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 현황. (사진=옴디아 제공) 2026.07.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가 발표한 올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 현황. (사진=옴디아 제공) 2026.07.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스마트폰 시장 역성장에도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애플은 2위지만 삼성과의 격차를 대폭 좁히며 그 뒤를 바짝 추격했다.

14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은 올해 2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했다.

이같은 감소세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자금 사정이 어려운 구매자들이 예산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제품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서다. 이는 메모리 공급 위기로 원가 부담이 커진 데 기인한다.

이런 상황에서도 삼성전자는 시장점유율 22%로 글로벌 1위를 지켰다. 전년 동기(20%) 대비 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옴디아는 삼성의 갤럭시 S26 시리즈가 전작 대비 출시가 다소 늦어지면서 1분기 수요가 2분기로 이월돼 이 기간 출하량이 늘어난 것으로 봤다.
 
애플은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려 삼성과의 격차를 좁혔다. 전년 동기(16%) 대비 4%포인트 뛴 20%다.

애플은 전통적으로 애플 실적이 가장 부진한 기간에 기록적인 점유율을 달성했다. 주로 아이폰 17 라인업 덕분이다. 시장 추세를 거스르는 출하량 증가 덕분에 시장 점유율 4%포인트 상승을 이끌어냈다.
[서울=뉴시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가 발표한 올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현황. (사진=옴디아 제공) 2026.07.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가 발표한 올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현황. (사진=옴디아 제공) 2026.07.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과 애플은 이 기간 전년 동기 대비 더 많은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데 성공했지만 나머지 업체들의 경우 순위 변동은 없지만 시장 점유율이 모두 감소했다.

3위인 샤오미는 점유율이 15%에서 11%로 가장 크게 빠졌다. 그 다음 오포와 비보는 각 2%포인트, 1%포인트씩 빠져 10%, 8% 점유율에 그쳤다.

이들 중국 제조사들이 원가 부담에 보수적으로 저가 제품군을 줄이고 판매가격을 올리면서 삼성이 보급형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옴디아는 "최근 몇달간 가격이 꾸준히 상승해온 핵심 부품들은 현재 저가부터 중간 가격대 모바일 기기 제조 원가의 최대 60%(고가형의 경우 30% 이상)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 부품들의 가격 하락은 아무리 빨라도 내년 하반기로 예상되며, 스마트폰 시장은 그 이전에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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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폰 시장 역성장에도 1위…애플 맹추격

기사등록 2026/07/14 10:57:3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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