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알약 총동원…이스트소프트, '전 국민 무료 AI 챗봇' 사업 도전

기사등록 2026/07/14 09:22:14

최종수정 2026/07/14 09:22:34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과기정통부 '모두의 AI' 사업 공모 참여 밝혀

줌 검색·뉴스 운영 경험 바탕으로 AI 검색 에이전트 구현

알약·알툴즈 결합한 보안·생산성 특화 서비스도 제안

[서울=뉴시스] 이스트소프트 CI (사진=이스트소프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스트소프트 CI (사진=이스트소프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이스트소프트가 정부 주관 '전 국민 대상 무료 범용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

이스트소프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전 국민 AI 서비스 보편적 활용 지원(모두의 AI)' 사업에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모두의 AI는 대국민 서비스 운영 경험을 갖춘 기업 2~3곳을 선정해 전 국민이 이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선정 기업은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기준에 부합하는 국산 AI 모델을 전체 사용량의 50% 이상 활용해야 한다. 이 가운데 자체 또는 계열사 모델 외 다른 기업의 국산 AI 모델도 30% 이상 사용해야 한다.

정부는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서비스 운영 경험과 AI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선정해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와 서비스 운영 비용 등을 지원한다. 올해 안에 전 국민 대상 무료 범용 AI 챗봇을 출시하고 공공 AI 에이전트와 분야별 특화 AI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스트소프트는 AI 아바타 서비스 '페르소에이아이(Perso AI)', AI 에이전트 '앨런(Alan)', 소프트웨어 서비스 '알툴즈', 보안 프로그램 '알약', 포털 '줌(zum)' 등을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털 '줌'을 운영하며 쌓은 검색·뉴스·콘텐츠 서비스 경험과 AI 기반 정보 탐색 기술을 결합해 AI 검색 에이전트를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이용자가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대화형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하고 기존 서비스 이용자를 기반으로 AI 서비스 확산에도 나설 방침이다.

알약과 알툴즈를 활용한 특화 AI 서비스도 제안한다. 이스트소프트에 따르면 알약은 연간 약 2억건의 악성코드를 탐지·차단하고 있다. 회사는 알약에 AI 기술을 결합하고 알툴즈에는 AI 기능을 확대해 보안과 생산성 분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스트소프트는 알툴즈와 알약 등 그룹 서비스의 누적 사용자 기반과 장기간의 대규모 서비스 운영 경험을 이번 사업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AI 기업과의 컨소시엄 구성도 검토하고 있다. 중소·중견기업과 AI 스타트업의 기술과 서비스를 연계하는 개방형 협력 체계를 구성한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인 참여 기업과 서비스 모델은 협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이스트소프트 그룹은 30여년간 3000만 국민이 쓰는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독보적인 역량을 증명해 왔다"며 "10여년간 고도화해 온 AI 기술력을 결집해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체감하는 ‘모두의 AI’ 서비스를 구현하고, 국내 AI 생태계 발전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모두의 AI 사업에는 이스트소프트를 비롯해 카카오, LG유플러스 등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와 SK텔레콤, KT, NC AI, 업스테이지도 참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다음 달 11일까지 참가자 접수를 받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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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알약 총동원…이스트소프트, '전 국민 무료 AI 챗봇' 사업 도전

기사등록 2026/07/14 09:22:14 최초수정 2026/07/14 09: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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