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부터 과목 통합·CBT 도입
간호협회, 교수 정책연수 개최
![[서울=뉴시스] 한민경 이화여대 연구교수가 서울 앰버서더 풀만 호텔에서 열린 '2026 간호대학 교수 정책연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대한간호협회 제공)](https://img1.newsis.com/2026/07/13/NISI20260713_0002185222_web.jpg?rnd=20260713140511)
[서울=뉴시스] 한민경 이화여대 연구교수가 서울 앰버서더 풀만 호텔에서 열린 '2026 간호대학 교수 정책연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대한간호협회 제공)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간호사 국가시험이 단순 암기에서 벗어나 직무능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검증하는 방향으로 바뀐다.
대한간호협회는 미래 보건의료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간호 교육의 질적 도약을 도모하기 위해 '2026 간호대학 교수 정책연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서울 앰버서더 풀만 호텔에서 열린 이번 연수에는 전국 간호대학 교수들이 대거 참석해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간호계의 과제와 교육 혁신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연수의 핵심 의제 중 하나는 간호사 국가시험의 대대적인 혁신이다.
임미경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부장은 "단순 암기 위주의 평가에서 벗어나 임상 직무능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방향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컴퓨터화 시험(CBT) 도입 ▲멀티미디어 및 사례형 문항 확대 ▲2028년 제68회 국가시험부터 과목 통합 및 문항 수 조정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또 면허 시험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정 엥고프(Modified Angoff) 등 국제적 수준의 합격선 설정 기법을 도입할 예정이다.
간호대학 교수의 역할 변화에 대한 제언도 이어졌다.
한민경 이화여대 간호과학연구소 연구교수는 "간호 현장의 고질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법과 제도의 뒷받침이 필수적"이라며 "학생들이 실무적 고민을 정책적 의제로 확장하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정책 교육자로서의 역량이 교수의 새로운 핵심 과제"라고 말했다.
강윤희 한국간호교육평가원장 또한 2027년 시행 예정인 '5주기 간호교육인증평가'의 방향을 소개하며, 통합적 사고력과 협업 능력을 갖춘 전문가 양성을 주문했다. 특히 실습 교육의 현장성 강화를 위해 교육전담간호사가 겸임 교수로 참여하는 임상간호교수제 도입의 필요성이 비중 있게 논의됐다.
연수에서는 돌봄 패러다임 전환기 속 간호사의 역할도 재조명됐다. 이기일 서울시립대 도시보건대학원 원장(전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지난 3월 시행된 돌봄통합지원법을 언급하며, 의료·요양·복지를 연결하는 통합돌봄 체계에서 간호사의 핵심적 역할을 역설했다.
이 원장은 "병원 중심에서 지역사회 중심으로의 돌봄 패러다임 전환기에는 방문간호와 만성질환 관리, 다직종 협력을 이끄는 간호사의 리더십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간호사들의 정책적 기여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신경림 간호협회 회장은 "이번 연수는 간호 교육 시스템과 정책적 대응 방안을 재정비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간호대학 교수들이 현장 중심 교육과 정책적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처음으로 실시된 간호대학 교수 대상 정책연수는 매우 의미 있는 시도인 만큼, 앞으로도 이를 정례화해 매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박인숙 간호협회 제1부회장은 "이번 연수가 복잡한 보건의료 현장의 과제들을 해결하고 간호 전문직의 위상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간호대학 교수들은 간호교육 정책 현안에 관한 분임 토의를 통해 간호 정책이 교육 현장에 미치는 파급력을 재확인했다. 이번 정책연수에서 도출된 결과들이 향후 간호교육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대한간호협회는 미래 보건의료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간호 교육의 질적 도약을 도모하기 위해 '2026 간호대학 교수 정책연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서울 앰버서더 풀만 호텔에서 열린 이번 연수에는 전국 간호대학 교수들이 대거 참석해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간호계의 과제와 교육 혁신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연수의 핵심 의제 중 하나는 간호사 국가시험의 대대적인 혁신이다.
임미경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부장은 "단순 암기 위주의 평가에서 벗어나 임상 직무능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방향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컴퓨터화 시험(CBT) 도입 ▲멀티미디어 및 사례형 문항 확대 ▲2028년 제68회 국가시험부터 과목 통합 및 문항 수 조정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또 면허 시험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정 엥고프(Modified Angoff) 등 국제적 수준의 합격선 설정 기법을 도입할 예정이다.
간호대학 교수의 역할 변화에 대한 제언도 이어졌다.
한민경 이화여대 간호과학연구소 연구교수는 "간호 현장의 고질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법과 제도의 뒷받침이 필수적"이라며 "학생들이 실무적 고민을 정책적 의제로 확장하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정책 교육자로서의 역량이 교수의 새로운 핵심 과제"라고 말했다.
강윤희 한국간호교육평가원장 또한 2027년 시행 예정인 '5주기 간호교육인증평가'의 방향을 소개하며, 통합적 사고력과 협업 능력을 갖춘 전문가 양성을 주문했다. 특히 실습 교육의 현장성 강화를 위해 교육전담간호사가 겸임 교수로 참여하는 임상간호교수제 도입의 필요성이 비중 있게 논의됐다.
연수에서는 돌봄 패러다임 전환기 속 간호사의 역할도 재조명됐다. 이기일 서울시립대 도시보건대학원 원장(전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지난 3월 시행된 돌봄통합지원법을 언급하며, 의료·요양·복지를 연결하는 통합돌봄 체계에서 간호사의 핵심적 역할을 역설했다.
이 원장은 "병원 중심에서 지역사회 중심으로의 돌봄 패러다임 전환기에는 방문간호와 만성질환 관리, 다직종 협력을 이끄는 간호사의 리더십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간호사들의 정책적 기여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신경림 간호협회 회장은 "이번 연수는 간호 교육 시스템과 정책적 대응 방안을 재정비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간호대학 교수들이 현장 중심 교육과 정책적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처음으로 실시된 간호대학 교수 대상 정책연수는 매우 의미 있는 시도인 만큼, 앞으로도 이를 정례화해 매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박인숙 간호협회 제1부회장은 "이번 연수가 복잡한 보건의료 현장의 과제들을 해결하고 간호 전문직의 위상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간호대학 교수들은 간호교육 정책 현안에 관한 분임 토의를 통해 간호 정책이 교육 현장에 미치는 파급력을 재확인했다. 이번 정책연수에서 도출된 결과들이 향후 간호교육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