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축 재정" 오산시, 불필요 예산 감액 추경 나선다

기사등록 2026/07/13 13: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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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계속사업 60억 부족…모든 사업 원점 재검토

절감 재원은 민생·시민안전·핵심 공약 사업에 재투자

[오산=뉴시스] 조용호 오산시장 취임식 모습 2026.07.01.newsis.com
[오산=뉴시스] 조용호 오산시장 취임식 모습 2026.07.01.newsis.com

[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오산시가 민선 9기 건전재정 기조에 따라 감액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는 등 긴축재정에 들어간다.

시는 제3회 추가경정예산부터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추진이 부진하거나 불필요한 예산은 감액·조정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절감한 재원을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 안전, 지역 현안, 핵심 공약사업 등에 우선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현재 필수사업과 계속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은 약 60억원 부족한 상황이다.

민선 8기 동안 대규모 도시기반시설 사업과 계속사업이 집중 추진되면서 재정지출 규모가 커졌고, 국·도비 매칭사업에 따른 지방비 부담과 복지 분야 경비도 지속적으로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시는 민선 8기 당시 추진된 세교1터미널 부지 매입에 시비 516억원이 지급됐고 경기도체육대회 준비에도 시비 150억원가량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돼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감액 추경을 통해 연내 추진이 어렵거나 사업 여건이 달라진 사업을 정비하고, 한정된 재원을 우선순위가 높은 분야에 배분할 계획이다.

민선 9기 인수위원회 제안 사항을 바탕으로 시책일몰제 도입, 이월사업 정비, 지방보조금 성과평가 강화, 전시성 예산 구조조정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사업별 필요성과 효과를 면밀히 따져 재정 투입 우선순위를 정하는 한편 특별교부세와 특별조정교부금, 국·도비 공모사업 등 외부 재원 확보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조용호 시장은 "재정은 한정돼 있지만 시민이 원하는 정책과 행정 수요는 계속 늘고 있다"며 "긴축재정은 단순히 예산을 줄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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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7/13 13:17:2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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