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5일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생생보존처리데이'
'대곡사명 감로왕도', '부석사 조사당 벽화' 등 공개
![[서울=뉴시스] 2025 생생보존처리데이 중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 도자실 현장공개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7.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13/NISI20260713_0002184690_web.jpg?rnd=20260713090836)
[서울=뉴시스] 2025 생생보존처리데이 중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 도자실 현장공개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7.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기후변화로 인한 한파로 심각한 균열이 발생해 지난달 해체에 들어간 보물 '강릉 보현사 낭원대사탑비'의 보존처리 과정이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된다. 문화유산 보존처리 현장에서는 '강릉 보현사 낭원대사탑비'를 비롯해 국보 '부석사 조사당 벽화', 보물 '대곡사명 감로왕도' 등의 복원 과정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는 내달 4일부터 5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생생보존처리데이' 공개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15회차를 맞는 '생생보존처리데이'는 학생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여름방학 기간에 맞춰 진행한다.
![[서울=뉴시스] 2025 생생보존처리데이 중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 도자실 현장공개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7.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13/NISI20260713_0002184679_web.jpg?rnd=20260713090449)
[서울=뉴시스] 2025 생생보존처리데이 중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 도자실 현장공개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7.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낭원대사탑비는 통일신라 말 승려 낭원대사(834~930)의 행적을 기리기 위해 고려 태조 23년(940)에 세워진 비석이다. 지난 2023년 12월 대관령 일대에 닥친 한파로 몸돌 내부의 수분이 얼어 팽창하면서 X자 형태의 관통 균열이 발생했고, 이후 균열이 계속 확대되면서 안전한 장기 보존을 위해 지난달 전면 해체 작업에 들어갔다.
6·25전쟁 전사자 유품의 보존처리 현장도 공개된다. 최근 배우 신현준이 특별출연한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유튜브 콘텐츠로 화제를 모은 대상이다. 신현준은 6·25전쟁 참전용사인 고(故) 신인균 대령의 아들이다.
이 밖에도 국가민속문화유산 '김흠조 부부 묘 출토 도자기', 조선시대 화포, 양주 대모산성 출토 목간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문화유산도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시스] 보물 '강릉 보현사 낭원대사탑비'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7.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13/NISI20260713_0002184684_web.jpg?rnd=20260713090702)
[서울=뉴시스] 보물 '강릉 보현사 낭원대사탑비'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7.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행사는 일반 참가자 대상 회차와 미래세대 및 국내외 학생들을 위한 특별초청 회차로 나눠 진행된다.
일반 참가자는 8월 4일 오후 3시와 5일 오후 1시 30분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14일부터 21일까지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누리집에서 받는다. 회차별 참가 인원은 30명이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특별초청 회차는 8월 4일 오후 1시 30분 대전 유성구 아동복지시설 '천양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먼저 진행된다. 이어 5일 오후 3시에는 대전 지역 대학 한국어학당에서 공부하는 인도네시아, 칠레, 케냐 등 17개국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여한다.
과학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문화유산 표면의 오염물을 비접촉 방식으로 제거하는 '레이저 세척'과 3차원(3D) 스캐닝 과정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실제 보존처리에 사용하는 다양한 장비와 재료도 전시된다.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 관계자는 "미래세대와 세계인이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와 보존의 중요성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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