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그몽 그룹 총회 참석…사무국 특별 요청으로 '2023년 주가조작' 대응 사례 발표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형주 금융정보분석원장이 28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19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기념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5.11.28.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28/NISI20251128_0021078464_web.jpg?rnd=20251128152815)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형주 금융정보분석원장이 28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19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기념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5.11.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개최된 '2026 에그몽 그룹 총회'에 참석해 주가조작 대응 사례를 공유했다고 13일 밝혔다.
에그몽 그룹(Egmont Group)은 각국 금융정보분석기구 간 자금세탁 방지(AML)와 테러자금조달금지(CFT) 등에 대한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1995년 6월 설립된 국제기구다. 현재 182개국이 참가해 자금세탁방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 각국 대표들은 불법금융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정보역량 강화 방안, 인공지능(AI) 위험요인, 상호평가 준비 전략 등을 논의했다.
FIU는 현재 추진 중인 의심계좌 선제적 거래정지 제도, AI 심사분석시스템, 상호평가 대응 등에 대한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했다.
특히 지난 7일 아시아·태평양 지역그룹 회의(APRG)에서는 에그몽 사무국의 특별 요청에 따라 '2023년 주가조작 사태' 대응을 우수 사례로 발표해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았다.
해당 사건은 3년 4개월에 걸쳐 56명이 가담하고 약 9249억원의 불법 수익을 낸 한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조직적 주가조작 사건이다.
범죄 조직은 투자자 위장 모바일 거래, 수법과 차액결제거래(CFD)를 악용해 기존의 단기 주가 급등락과 IP 기반 시장 감시망을 교묘히 회피했다.
당시 FIU는 단순한 계좌 단위의 모니터링을 넘어 광범위한 자금흐름을 추적하는 데 집중해 수백 건의 의심거래보고(STR)를 분석했다.
그 결과, 단기간에 다수 심층 분석 보고서와 STR을 합동수사팀에 신속히 제공함으로써 강제수사 전환에 기여할 수 있었다.
FIU는 "고도화되는 자본시장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진화된 시장 감시 체계가 필수적"이라며 "정밀한 데이터 분석과 수사기관의 신속한 강제수사가 결합된 기관 간 공조가 얼마나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지를 전 세계에 입증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강성기 FIU 심사분석실장은 "앞으로도 에그몽 그룹 총회 및 실무회의 등 다양한 국제 무대에 참여해 정보를 교환하고 경험을 공유하는 등 상호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국경 없는 자금세탁에 국경 없는 협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적 불법금융 네트워크에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에그몽 그룹(Egmont Group)은 각국 금융정보분석기구 간 자금세탁 방지(AML)와 테러자금조달금지(CFT) 등에 대한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1995년 6월 설립된 국제기구다. 현재 182개국이 참가해 자금세탁방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 각국 대표들은 불법금융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정보역량 강화 방안, 인공지능(AI) 위험요인, 상호평가 준비 전략 등을 논의했다.
FIU는 현재 추진 중인 의심계좌 선제적 거래정지 제도, AI 심사분석시스템, 상호평가 대응 등에 대한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했다.
특히 지난 7일 아시아·태평양 지역그룹 회의(APRG)에서는 에그몽 사무국의 특별 요청에 따라 '2023년 주가조작 사태' 대응을 우수 사례로 발표해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았다.
해당 사건은 3년 4개월에 걸쳐 56명이 가담하고 약 9249억원의 불법 수익을 낸 한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조직적 주가조작 사건이다.
범죄 조직은 투자자 위장 모바일 거래, 수법과 차액결제거래(CFD)를 악용해 기존의 단기 주가 급등락과 IP 기반 시장 감시망을 교묘히 회피했다.
당시 FIU는 단순한 계좌 단위의 모니터링을 넘어 광범위한 자금흐름을 추적하는 데 집중해 수백 건의 의심거래보고(STR)를 분석했다.
그 결과, 단기간에 다수 심층 분석 보고서와 STR을 합동수사팀에 신속히 제공함으로써 강제수사 전환에 기여할 수 있었다.
FIU는 "고도화되는 자본시장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진화된 시장 감시 체계가 필수적"이라며 "정밀한 데이터 분석과 수사기관의 신속한 강제수사가 결합된 기관 간 공조가 얼마나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지를 전 세계에 입증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강성기 FIU 심사분석실장은 "앞으로도 에그몽 그룹 총회 및 실무회의 등 다양한 국제 무대에 참여해 정보를 교환하고 경험을 공유하는 등 상호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국경 없는 자금세탁에 국경 없는 협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적 불법금융 네트워크에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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