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일베식 '노' 비판, 리센느 겨냥한 적 없다…리센느 야호"

기사등록 2026/07/12 10:07:19

최종수정 2026/07/12 1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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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박기웅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17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브리브 광주 바이 롯데호텔 연회장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당선인 워크숍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6.17. pboxer@newsis.com
[광주=뉴시스] 박기웅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17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브리브 광주 바이 롯데호텔 연회장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당선인 워크숍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6.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최근 '노' 사용과 관련해 논란이 일었던 것에 대해 아이돌 그룹 리센느와 팬들에게 유감을 표했다.

조 전 대표는 12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경상도 말과 유사해보지만 분명히 다른, 일베식 '노' 사용에 대한 저의 문제 제기의 여파로 마음이 무거웠다"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정치인 이전에 민주공화국 시민의 한 사람으로, 민주와 인권 등 우리 공동체의 소중한 가치를 지속적으로 조롱하고 혐오를 조장해온 일베 문화가 우리 사회의 언어 생활 속에 얼마나 깊이 스며들어 있는지를 지적하고, 그 위험성을 환기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제가 개탄했던 건 고 노무현 대통령님을 조롱하는 데서 시작된 일베식 '노' 사용이 아무런 비판 없이 우리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이를 묵인하는 현상이었다"고 더했다.

이번 논란은 최근 리센느의 멤버 원이가 유튜브 채널에서 "무섭노"라고 표현한 것을 두고 일부에서 일베식 표현이라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조 전 대표도 이와 관련한 글을 올렸다.

이에 조 전 대표는 "저의 문제 제기가 리센느에 대한 비난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음을 알게 됐다. 분명히 말씀드린다. 저는 어떤 글에서도 리센느를 언급하거나 겨냥한 적이 없다"며 "리센느가 일베라고 말한 적도 전혀 없다. 솔직히 저는 리센느를 포함한 아이돌 그룹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고려대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그룹 리센느 원이의 '무섭노' 논란에 대한 견해를 내놨다. (사진=유튜브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려대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그룹 리센느 원이의 '무섭노' 논란에 대한 견해를 내놨다. (사진=유튜브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제 글이 리센느와 팬 여러분께 상처를 주는 계기로 활용돼 매우 유감이며 안타깝다"며 "제 딸과 젊은 당직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젊은 세대의 언어와 문화, 그리고 그것이 사용되는 맥락을 더욱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는 점도 성찰하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반인권적·반인륜적인 일베 문화와는 계속 싸우겠다"며 "이는 진보보수를 떠나 인권과 민주주의에 죽이는 독이기 때문이다. 동시에 겸허한 마음으로 미래 세대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리센느의 분투와 성취에 큰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 더 큰 무대에서 더 많은 사랑을 받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이번 일로 알게 된 구호를 외쳐본다"며 "리센느, 야호!"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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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일베식 '노' 비판, 리센느 겨냥한 적 없다…리센느 야호"

기사등록 2026/07/12 10:07:19 최초수정 2026/07/12 1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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