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민심 공략…"전북, 농생명·미래산업 중심으로"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송영길 의원은 11일 전북 익산을 찾아 "전북을 대한민국 농생명과 미래 산업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며 호남 민심 공략에 나섰다.
송 의원은 이날 익산 중매서 커뮤니티라운지에서 최정호 익산시장 및 지역 상인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열었다.
상인들은 이 자리에서 대형마트 새벽 배송 허용 반대, 간이과세자 기준 금액 상향, 삭감된 시설 현대화 예산 복구, 주차장 등 인프라 확충 등을 건의했다.
송 의원은 "전통시장이 복합적 경쟁력을 갖춘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전통시장 육성법' 등 입법과 예산 반영을 국회 차원에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익산과 전북을 네덜란드 와게닝겐 대학 모델을 벤치마킹해 세계적인 농생명·식품 산업 메카로 육성하겠다는 지역 비전을 제시했다.
간담회 말미에는 329일간의 수감 생활을 회고하며 지난 윤석열 정권 시절 민주주의 훼손에 대한 답답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특히 송 의원은 익산과의 각별한 인연을 내세우며 당 대표 선거 출마 의지를 피력하고 새롭게 출범한 이재명 정부와의 시너지를 강하게 띄웠다.
그는 "여산 송씨 시조를 모신 익산은 제 뿌리를 확인해 온 특별한 곳이기에 더욱 남다른 애정으로 지역 발전을 돕겠다"며 "소중한 이재명 대통령의 남은 4년을 허투루 보낼 수 없고 지금이 전북 발전을 이끌 절호의 기회인 만큼 당이 국가 정책과 예산을 잇는 든든한 중개자가 되겠다"고 당 대표 선거에서의 지지를 호소했다.
송 의원은 이날 오후 원광대학교에서 권리당원 타운홀 미팅을 열고 당원들과의 스킨십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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