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스페이스X 가치, 지구 나머지 가치보다 더 커질 것”…주가 띄우기?

기사등록 2026/07/11 14:18:25

최종수정 2026/07/11 14:58:25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향후 10년 안에 수만 명의 사람들 달 기지로 수송하고 싶어”

“회사 목표는 이주, 휴가로 방문할 수 있는 완전한 자립형 도시 달에 건설하는 것”

포브스 “과거에도 달과 화성 이주 등 약속 지켜지지 않아” 지적

[서울=뉴시스] 일론 머스크가 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X에 올린 글. 그는 “목표를 달성하면 나머지 지구 전체보다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2026.07.1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일론 머스크가 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X에 올린 글. 그는 “목표를 달성하면 나머지 지구 전체보다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2026.07.1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우주기업 스페이스X를 뉴욕증시에 상장한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에 대한 원대한 비전을 제시하며 기업 이미지 제고에 나서고 있다.

머스크는 9일 소셜미디어 X에 “우리가 목표를 달성한다면 스페이스X의 가치가 지구 나머지의 가치보다 더 커질 것이라는 점을 여러분들은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고 올렸다.

스페이스X는 12일 나스닥 시장에 주당 공모가 135달러, 기업가치 1조 7700억 달러로 출발해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 기록을 세웠다. 머스크는 처음으로 조만 장자(자산가치 1조 달러)에 오르기도 했다.

상장 이후 16일 주당 225달러까지 치솟았던 주가는 10일 145달러선까지 주저앉았다.

경제전문지 포브스의 9일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8일 션 해니티의 토크 라디오 쇼에서 게스트 진행자로 출연한 텍사스 주지사 그렉 애벗과 인터뷰를 했다.

머스크는 이 인터뷰에서 향후 5년 안에 인간을 달과 화성에 다시 보내고 10년 안에 달 표면에 영구적인 도시를 건설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같은 달과 화성 프로젝트를 위해서는 스페이스X의 저비용 고효율 로켓발사가 필요하다. 

그는 “향후 10년 안에 수만 명의 사람들을 달 기지로 수송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달에 간 사람이 10여 명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터무니없는 숫자”라면서도 “향후 2~3년 안에 우주비행사를 달에 착륙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 이후로 원하면 모든 일반인이 달과 화성에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회사의 궁극적인 목표는 사람들이 영구적으로 이주하거나 휴가로 방문할 수 있는 실제 대도시와 같은 완전한 자립형 도시를 달에 건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화성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 때문에 사람을 화성으로 수송하는 것은 훨씬 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희망컨대 향후 10~12년 안에 수천 명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포브스는 이같은 머스크의 발언을 소개하면서 과거에도 달과 화성에 사람을 보내고 거주지를 건설하겠다는 약속을 했으나 예측이 빗나갔다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스의 조사에 따르면 그는 2011년부터 인간이 향후 10년 안에 화성에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해 왔다. 인터뷰와 소셜미디어에서는 최소 19번 이상 비슷한 주장을 반복했다.

2017년에는 스페이스X가 2018년까지 민간인을 태우고 달 궤도를 돌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실현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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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스페이스X 가치, 지구 나머지 가치보다 더 커질 것”…주가 띄우기?

기사등록 2026/07/11 14:18:25 최초수정 2026/07/11 14: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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