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사 한컴위드, 한컴 지분율 30% 돌파…"성장성 확신"

기사등록 2026/07/10 14:50:09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한컴 지분 206억 추가 매수…최대주주 측 합산 지분 40.15%

한컴, AI 매출 비중 11.21%로 확대…에이전틱 OS 기업으로 글로벌 정조준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한컴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인 한컴위드가 당초 계획보다 25% 많은 한글과컴퓨터(한컴) 주식을 취득하며 단독 지분율 30%를 넘어섰다.

한컴위드는 지난달 4일부터 이달 3일까지 한컴 보통주 108만1666주(지분 4.47%)를 약 206억원에 장내 매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30일 사전 공시한 취득 계획(79만2000주·약 165억원)을 웃도는 규모다. 실제 매수는 주식 수 기준 약 37%, 금액 기준 약 25% 많았다. 이로써 한컴위드의 단독 지분율은 26.73%에서 31.20%로 올라섰고,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최대주주 측 지분은 40.15%가 됐다.

한컴위드는 매수 배경으로 한컴의 미래 성장성에 대한 확신을 꼽았다. 한컴의 지난해 별도 매출은 1753억원으로 전년(1591억원) 대비 10.2% 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 이 가운데 인공지능(AI) 패키지 매출이 약 89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5%를 차지했다.

올해 들어 AI 매출 비중은 더 커졌다. 올해 1분기 별도 매출은 465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였으며, AI 매출은 52억원으로 비중이 1년 전 0.04%에서 11.21%로 뛰었다.

한컴은 비정형 데이터를 추출·구조화하는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한컴어시스턴트, 한컴피디아 등 AI 솔루션을 개발했다. 최근엔 BGF그룹, 한국서부발전, 국회의 AX(인공지능 전환) 사업을 수행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AI 에이전트를 만들고 조율하는 '에이전틱 OS' 베타 버전 개발을 마치고 내년 상용화에 나설 방침이다.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폴란드 국가공인 R&D 센터 7불스와 현지화 업무협약(MOU)을 맺었고, 폴란드 IT기업 알고마인과는 제품 실증(PoC)을 진행 중이다.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는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최대주주로서 책임경영과 안정적 지배구조 구축을 위해 꾸준히 한컴 지분을 늘려왔다"며 "이번 지분 매입은 한컴의 강력한 기술적 해자와 글로벌 성장 경로에 대한 확신에서 나온 결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컴위드는 2025년 연결 매출 7712억원, 영업이익 61억원, 순이익 94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72%, 영업이익은 376% 늘었다. 향후 한컴이 회계상 연결 종속회사로 편입되면 한컴 연결 매출 3267억 원이 더해져, 단순 합산 기준 매출 1조원대 그룹으로 올라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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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 한컴위드, 한컴 지분율 30% 돌파…"성장성 확신"

기사등록 2026/07/10 14:50:0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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